노원문화재단, 거리예술가 지원 공모 시작
노원문화재단, 거리예술가 지원 공모 시작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2.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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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모집
이론 강의, 작품 컨설팅 등 단계별 지원 예정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노원문화재단이 거리예술 창작 지원에 나선다. 서울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이 노원구 관내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거리예술 작품 창·제작 교육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놀플러스의 '놀 플레이' (사진=노원문화재단 제공)
▲놀플러스의 '놀 플레이' (사진=노원문화재단 제공)

사업 참여를 희망할 경우, 프로그램 전 과정(10회차)에 참여가 가능해야 하며, 노원구에서 거주하거나 관내 연습실이 있어야 한다. 또한, 3년 이상의 노원구 거점으로 활동한 이력과 거리예술 및 인접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작품 창·제작 교육사업은 국내 거리예술계 전문인사로 구성된 강사진의 이론 강의 및 컨설팅, 지원 등으로 구성된 10회 차 교육과 거리예술 작품 제작과 발표회까지 단계별 지원으로 꾸려졌다. 거리예술의 자생적 창작환경 조성과 신진 예술가 활동 지원 및 예술인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2022 노원 거리예술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론 강의에서는 거리예술의 역사와 유형, 도시 관찰 및 공간 기획, 창작 글쓰기 등을 세부적으로 다룬다. 이론 교육을 통해 편성된 그룹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가(멘토)와 노원을 대표하는 거리예술작품을 창·제작할 예정이다.

▲'공작소365'의 골목길 퍼레이드 '앨리스')
▲'공작소365'의 골목길 퍼레이드 '앨리스' (사진=노원문화재단 제공)

재단은 거리예술 작품 창·제작 이론 및 실기 교육부터 쇼케이스까지 모든 과정에 활동한 참가자의 경우, 개인별 소정의 작품 제작(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내부 평가를 통해 선정된 작품에 대하여 2022 노원 거리예술제 참여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자세한 정보는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nowonarts.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원문화재단 김승국 이사장은 “코로나 시대 성장 가능성은 있으나, 지원사업의 사각지대에 놓인 역량 있는 신진예술가들을 고려하여 일상 속 쉽게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거리예술을 통해 적극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작품에 대해 심도 있는 이해를 돕고, 장기적으로 고유의 정체성을 지닌 예술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예술생태계 확장 및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