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노인 지역 봉사 지도원 모집
중구, 노인 지역 봉사 지도원 모집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1.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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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지킴이, 교통봉사대, 근로봉사대로, 근무기간 6개월

▲ 한 노인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이력서를 작성 하고 있다.(기사 내용과 무관)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노인들의 소득 보장과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 지역 봉사 지도원 사업을 추진한다.

노인 지역 봉사 지도원은 환경지킴이와 교통봉사대, 근로봉사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노인 지역 봉사 지도원으로 선발될 시 불법광고물 수거 등 관내 환경정리(환경지킴이)와 등하교 학교 주변 우범지역 순찰, 질서 계도와 예절 지도를 통한 청소년 탈선 및 폭력 예방(교통봉사대), 경로당 독거 노인의 안전 확인 및 급식보조(근로봉사대)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봉사지도원은 1일 2시간씩 주2~3회, 월10일 이내의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근무기간은 오는 14일부터 6월30일까지 6개월이다. 활동비로 월 10만원 이내의 금액을 지원하며 어르신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전원을 대상으로 상해보험에 가입한다.

모집 인원은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을 반영하여 환경지킴이(512명)와 교통봉사대(300명), 근로봉사대(88명) 등 2008년 800명보다 11.3% 증가한 900명이다.

중구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신체 건강한 어르신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 어르신중 재산ㆍ가구상황ㆍ건강상태 등을 고려하여 선발한다. 많은 어르신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신규 참여자 및 차상위 어르신들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은 1월9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한편 중구는 2월경 국ㆍ시비 보조를 받아 어르신순찰대, 독거노인 홈헬퍼,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등 약 350명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또 2010년까지 1천5백개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관내 노인 취업 관련 기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노인 적합 일자리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