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사장 박동호)은 올해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뮤지컬단, 서울시극단, 서울시오페라단 등 산하 9개 예술단의 총 36개 공연에 대한 일정을 발표하고, 1월 20일 티켓을 오픈한다.
▲다양한 레퍼토리의 오페라, 뮤지컬, 클래식 공연에 흠뻑~
작년 장기기획 시리즈인 ‘베르디 빅5’를 성공적으로 마친 서울시오페라단은 올해 푸치니, 조르다노, 도니제티의 대표작들로 레퍼토리를 확장해 선보인다.
또 마농 레스코, 안드레아 셰니에, 돈 빠스꽐레는 탄탄한 줄거리와 음악성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봄, 가을 관객들과 만난다.
서울시뮤지컬단은 OST가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일본영화를 뮤지컬로 만든 ‘태양의 노래’를 5월 7일부터 대극장에서 공연하며, 12월 16일부터 대극장에서 가족뮤지컬 ‘애니’를 다시 공연한다.
아울러 올해 말러탄생 150주년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100회를 기념해 오는 5월 9일에 ‘말러교향곡 제5번’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주할 예정이다.
작년부터 기획되었던 서울시극단의 어린이를 위한 셰익스피어 시리즈는 오는 12월 24일부터 ‘베니스의 상인’으로 세종M씨어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여름방학, 미리 준비하면 더 좋다
방학기간 동안은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많이 마련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클래식, 국악, 합창 등 다양한 공연들이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7월 30~31일에는 작년 인터파크에서 선정한 골든 티켓어워즈를 수상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써머클래식’, 8월 13일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의 ‘클릭 국악속으로’, 8월 19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국악짱, 재미짱’, 8월 20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선생님과 함께 노래를’이 준비돼 있다.
▲다양한 창작공연작품속으로
서울시무용단은 오는 5월28일~29일 대극장에서 발레 ‘백조의 호수’를 전통무용 으로 창작해 공연하며, 창작연극 연구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4월 9일부터 5월 1일까지 서울에 담긴 삶의 기억을 1970년대 시각으로 바라보는 두 편의 창작극도 세종M씨어터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또 국내 최초로 아랍연극인 ‘왕은 왕이다’는 오는 9월 3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은 이번 티켓오픈과 관련해 오는 2월 20일까지 36개 공연에 대헤 티켓을 미리 예매할 경우 30~40%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