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천 문화예술거리 조성사업
일몰 후 다양한 미디어아트 송출
일몰 후 다양한 미디어아트 송출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우이천 번창교에 미디어 글라스가 설치됐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우이천 문화예술거리 조성사업으로 지난 달 번창교 난간에 미디어 글라스를 설치해 구민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번창교에 설치된 미디어 글라스는 일몰 후부터 오후 10시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송출한다.
송출되는 미디어 아트는 강북구의 주변 경관과도 어우러져 이질적이지 않고, 조화로움을 뽐낸다. 또한 미디어 아트와 자연의 협업은 유연하게 변모할 수 있는 예술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구민들의 휴식 공간에 놓인 미디어글라스가 특별한 예술적 공간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즌별 다양한 예술 작품이 송출돼, 구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글라스가 설치된 번창교 인근 산책로 나무데크에는 데크스텝 조명도 설치됐다. 어두운 시각에도 안전하게 우이천을 산책할 수 있는 요소가 배치된 것이다. 우이천을 산책하는 주민들에게 빛으로 어우러지는 특색있는 산책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강북구청장은 “이번 미디어글라스 설치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의 답답한 마음에 잠시나마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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