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우이천 산책로서 미디어아트 선봬
강북구, 우이천 산책로서 미디어아트 선봬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2.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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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천 문화예술거리 조성사업
일몰 후 다양한 미디어아트 송출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우이천 번창교에 미디어 글라스가 설치됐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우이천 문화예술거리 조성사업으로 지난 달 번창교 난간에 미디어 글라스를 설치해 구민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번창교에 설치된 미디어 글라스는 일몰 후부터 오후 10시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송출한다.

▲우이천 번창교에서 송출 중인 미디어 아트 (사진=강북구청 제공)
▲우이천 번창교에서 송출 중인 미디어 아트 (사진=강북구청 제공)

송출되는 미디어 아트는 강북구의 주변 경관과도 어우러져 이질적이지 않고, 조화로움을 뽐낸다. 또한 미디어 아트와 자연의 협업은 유연하게 변모할 수 있는 예술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구민들의 휴식 공간에 놓인 미디어글라스가 특별한 예술적 공간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즌별 다양한 예술 작품이 송출돼, 구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글라스가 설치된 번창교 인근 산책로 나무데크에는 데크스텝 조명도 설치됐다. 어두운 시각에도 안전하게 우이천을 산책할 수 있는 요소가 배치된 것이다. 우이천을 산책하는 주민들에게 빛으로 어우러지는 특색있는 산책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강북구청장은 “이번 미디어글라스 설치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의 답답한 마음에 잠시나마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