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 NFT 마켓플레이스 선봬
한국미술협회, NFT 마켓플레이스 선봬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2.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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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월드아트엑스포(WAE)’ 공식플랫폼으로
“세계 27개 회원국 화가들 NFT 판매 기폭제 될 것”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2022 월드아트엑스포(WAE)’의 공식플랫폼으로 NFT 마켓플레이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2022 월드아트엑스포(WAE)’는 (사)한국미술협회가 유네스코 산하 국제조형예술협회(IAA) 한국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다. 공식플랫폼 NFT 마켓플레이스를 구축중인 ‘CAVE(카브)’는 오는 3월 출시될 예정이다.

▲(사)한국미술협회에서 열린 WAE 공식플랫폼 NFT 마켓플레이스 ‘CAVE(카브)’ 개발 협약식. (왼쪽부터 IAA 한국위원회 정준 총괄이사, 미술협회 이광수 이사장, 메타이터널(주) 김태원 대표, 가이덤 재단 조영구 최고운영책임자) (사진=한국미술협회 제공)
▲(사)한국미술협회에서 열린 WAE 공식플랫폼 NFT 마켓플레이스 ‘CAVE(카브)’ 개발 협약식. (왼쪽부터 IAA 한국위원회 정준 총괄이사, 미술협회 이광수 이사장, 메타이터널(주) 김태원 대표, 가이덤 재단 조영구 최고운영책임자) (사진=한국미술협회 제공)

(사)한국미술협회의 협력 기술회사인 메타이터널(주)는 ‘CAVE(카브)’가 세계 27개 회원국 화가들의 NFT 판매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확신에 찬 태도를 보였다. 메타이터널(주) 측은 ““NFT를 재판매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으로 작가와 미술 애호가ㆍ수집가, 수집가와 수집가 사이의 연동ㆍ호환거래의 불씨를 키울 수 있다”라며 “‘카브’가 출시되면 짧은 기간 동안 베타버젼을 통해 오류를 잡아내고 바로 애용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IAA 한국위원회의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한국미술협회 이광수 이사장은 “공식 NFT마켓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중국과 달리 대부분의 국가에서 화가들은 NFT를 통해 예술의 민주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에선 NFT상품이 나오면 수초 만에 팔려나가고 있지만, 중국의 경우 가상화폐를 엄격하게 단속하고 NFT의 차익 실현을 금지하고 있기에 NFT 상품은 ‘디지털 수집물(digital collectibles)’이라 불리며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2022 월드아트엑스포(WAE)’의 주관사인 가이덤(Gyedom)은 “동방의 등불 프로젝트 1호인 이광수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의 그림 <시뮬라크르20-1>의 경우 10분 만에 700개의 NFT가 완판 되는 등 한국에서의 NFT 파인아트(순수미술품)는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2022 월드아트엑스포(WAE)’ 주최, 주관사는 지난해는 ‘NFT 디지털아트’가 선풍적인 인기로 미술품이 주목받는 한해였다면, 올해는 ‘NFT 파인아트’가 완전히 자리 잡아가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 보고 있다. 올해 NFT 마켓플레이스가 어떻게 발전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