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원,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함께 한식문화 홍보
공진원,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함께 한식문화 홍보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2.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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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다룬 4편 콘텐츠 제작
영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한국어 지원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글로벌 인플루언서 4인과 함께하는 한식문화 홍보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 국내외 인플루언서가 협업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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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니 <소반문화>편 홍보 영상 (사진=공진원 제공)

이번 프로젝트는 한식문화를 보다 실체감 있게 소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 세계 대륙별로 영향력 높은 인플루언서 4인을 선정해, 총 4편의 한식문화 홍보 영상을 선보인다. 지난 11일 공개된 유튜버 한국언니(Korean Unnie)의 <소반문화>편을 시작으로 다샤 타란의 <사찰음식>, 2heart1seoul의 <술상문화>, 릴리언니의 <김장문화>편이 준비돼 있다.

콘텐츠는 각 유튜버 채널 및 공진원 SNS채널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에게 공개된다. 특히 영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함으로써 보다 많은 외국인이 한식문화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식문화 홍보 콘텐츠 1편 <소반문화>는 우리나라 전통의 독상 문화를 대표하는 소반을 주제로 삼고 있다. 평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콘텐츠로 수많은 해외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언니’가 안동 군자마을 종택을 방문해 한국 전통 소반문화를 소개한다. 한식은 여럿이서 반찬을 공유하기에 위드 코로나 시대 적절하지 않은 식사법이라는 일부 외국인들의 걱정을 불식시키는 1인 1반 형태의 한국전통 ‘소반문화’를 집중 탐구했다.

▲한국 언니 <소반문화>편 홍보 영상 (사진=공진원 제공)

한국언니는 소반을 직접 나르고, 소반을 마주하고 앉아 음식을 맛보는 등 소반이 가진 기능과 한국전통 문화와 정신을 경험해본다. 또한 부인들이 사용하던 ‘둥근 연엽반’, 남자 어른들이 사용하던 ‘소나무 사각반’, 어른께 약을 올릴 때 사용하던 ‘호족 화형 약소반’ 등 여러 가지 쓰임을 가진 소반들도 자세히 다룬다.

더불어 영상말미에는 난 2021년 프랑스 파리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공진원의 ‘한식 소반도시락 캠페인’도 언급하며 소반이 다시 주목 받고 있음을 알린다.

공진원 관계자는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한국언니와 고즈넉한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소반에 담긴 한식문화의 멋스러움을 소개했다”라며 “한식문화에는 우리나라의 풍토와 민속, 정체성이 모두 담겨 있다. 공진원은 앞으로도 문화적 관점에서 한식문화의 가치를 조명하고 세계인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