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공연예술 분야 2천 명 일자리 지원
문체부, 공연예술 분야 2천 명 일자리 지원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2.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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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억 원 투입, 6개월간 1인당 월 180만 원 지원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공연예술 분야의 고용 충격을 완화하고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공연예술 단체의 인건비 부담을 낮추고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와 함께  228억 원을 투입해 공연예술 분야 총 2천 명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세종문화회관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공연장 방역을 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공연장 방역을 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문체부는 코로나19 피해를 본 현장 공연예술 종사자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20년 3차 추경(288억 원, 3천 명 규모)을 시작으로 ’21년 1차 추경(336억 원, 3천5백 명 규모), 2차 추경(115억 원, 2천 명 규모)을 통해 ‘공연예술 분야 인력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후 지난해 사업 참가자를 대상으로 현장 의견을 조사(’21. 11. 17.~’22. 1. 10.)한 결과, 높은 만족도와 사업의 지속성을 요청해 이 사업을 추경이 아닌 ’22년 본예산으로 편성해 이어간다.

올해는 공연예술 활동 전반에 걸쳐 예술인력 1인당 최대 6개월간 인건비 월 180만 원을 지원한다. 단체 대표도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지만 ’21년 사업에 참가한 인력은 중복으로 지원하지 않는다. 문체부는 (사)한국연극협회, (사)한국뮤지컬협회, (사)한국음악협회, (사)대한무용협회,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등 5개 단체와 협업해 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 사업에 대한 참여 조건과 절차, 추진 일정 등 세부적인 내용은 이달 21일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누리집(www.arko.or.kr)과 분야별 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