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문화재단, ‘취학 전 천 권 읽기’ 연계 독서 문화프로그램 운영
중랑문화재단, ‘취학 전 천 권 읽기’ 연계 독서 문화프로그램 운영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2.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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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및 유아 양육자 등 대상별 독서 문화프로그램 통해 ‘책 읽는 중랑’ 활성화 계획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유아 및 유아 양육자 등 대상별 독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중랑문화재단(이사장 표재순)이 ‘책 읽는 중랑’ 활성화를 계획한다.

중랑숲어린이도서관에서는 2022년 상반기 ‘취학 전 천 권 읽기’ 연계 독서 문화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관내 5~7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정해진 단계별 독서량에 도전해 성공할 경우 배지를 수여하고 최종 목표 달성자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랑문화재단 ‘도서관에서 키우는 우리아이’ 프로그램 운영 모습
▲중랑문화재단 ‘도서관에서 키우는 우리아이’ 프로그램 운영 모습

‘취학 전 천 권 읽기’ 사업은 ‘책 읽는 중랑’,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의 슬로건을 기반으로 생애별 맞춤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다.  2021년도까지 총 7,107명의 아동들이 ‘취학 전 천 권 읽기’에 참여했으며, 관내 초등학생으로 대상을 확대한 ‘초등 천 권 읽기(하루독서)’를 작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중랑숲어린이도서관은 올해 상반기 ‘취학 전 천 권 읽기’의 활성화를 유아 및 유아 양육자를 대상으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중랑숲어린이도서관에서 5월 12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총 20회에 걸쳐 ‘유아 책놀이(만지락 꼼지락 그림책 도서관)’를 운영할 계획이다. 그림책 활동가 및 그림책 정원 강사진과 함께 그림책을 읽고, 미술활동, 몸놀이, 독후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5~6세(10명) 및 6~7세(10명)으로 나눠 운영한다.

한편, 유아 양육자인 부모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서관에서 키우는 우리아이! 부모학교 2022(도우리 부모학교)’라는 이름으로 창의력 아트 독서놀이, 폐 그림책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그림책 만들기, 부모교육 저자 강연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유행과 보육으로 오프라인 참석이 힘든 부모들의 상황을 고려해 전면 온라인 플랫폼(Zoom)을 통해 진행된다. 세부일정 확인 및 참여를 희망할 경우, 중랑숲어린이도서관 누리집(http://www.jungnanglib.seoul.kr/suplib/)에 접속한 뒤, 독서문화행사 > 문화행사 > 문화행사신청 메뉴를 참고하면 된다.

유경애 중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취학 전 천 권 읽기’를 통해 미취학 아동의 독서습관 함양은 물론 지역 내 독서문화 활성화를 통한 ‘책 읽는 중랑’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이번 연계 행사를 통해 중랑구립도서관이 구민들의 문화 증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