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국악인들의 전통음악 등용문(登龍門), ‘제7회 청춘열전 출사표’ 공모 시작
젊은 국악인들의 전통음악 등용문(登龍門), ‘제7회 청춘열전 출사표’ 공모 시작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2.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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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참가자 접수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잠재력 있는 젊은 국악인들을 발굴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제7회 청춘열전 출사표’가 참가자 공모를 시작했다. 롯데장학재단과 (사)노름마치예술단이 공동 개최하는 ‘출사표’는 장학 부분과 경연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다가오는 4월 10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받는다. 

출사표는 잠재력 있는 젊은 국악인들을 발굴하고 그들이 음악적으로 성장하고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 최종 선발된 장학 부분 신진국악인들 12명에게 6,000만원, 경연 부분 8팀에게 6,000만원, 총 1억 2천만 원의 장학금 및 상금을 수여한다. 더불어 결선경연에 오르는 두 팀에게는 2023년 홍대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는 ‘제 9회 흥 페스티벌’에서 음악을 선보일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된다.

1983년 설립된 롯데장학재단은 소외된 이웃에게 그리고 국가가 미처 돌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장학, 학술, 복지 분야의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이후 여섯 번의 청춘열전 출사표를 행하는 동안 롯데장학재단에서 지원한 장학생 및 경연팀은 총 80여명(팀)에 달한다.

청춘열전 출사표의 김주홍 총감독은 “코로나팬데믹으로 어려운 공연환경 조건에서도, 롯데장학재단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본 경연대회와 장학사업이 차세대 국악팀들이 활발한 활동을 벌일 수 있는 기반이 되어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통음악의 정체성을 찾으며 창작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우리 경연대회의 핵심요소이다. 즉, 청춘열전 출사표는 전통음악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시김새, 호흡 같은 전통음악어법을 통해 동시대적인 감각으로 창작하는 젊은 국악인들을 배출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라고 설명했다. 

오는 4월 10일까지 이메일(nowpan.festival@gmail.com)로 접수 가능하며, 장학은 총 두 차례에 걸쳐 심사가 이루어지며 최종 선발된 12인에게 장학금 500만원이수여된다. 경연은 총 세 차례의 심사로, 최종 결선 경연은 11월에 진행되며 결선에 오른 8팀에게 대상 2,000만원, 금상 1,000만원 등 차등적으로 상금을 수여한다. 

롯데장학재단과 (사)노름마치예술단이 주최/주관하고 ㈜나우판코리아가 기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