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연대, 3·1절 103주년 기념 ‘문화 행동제’ 개최
촛불행동연대, 3·1절 103주년 기념 ‘문화 행동제’ 개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2.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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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오후 6시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국기게양대 앞 광장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3.1절 103주년을 기념해 ‘개혁과전환 촛불행동연대’가 시민이 주역이 되는 문화 행동제를 진행한다. 

촛불행동연대는 오는 3월 1일 오후 6시에서 6시 30분, 플레시몹 양식으로 ‘3.1 거리예술행동’을 펼친다. 오케스트라, 성악 합창, 독무, 군무 등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또한 촛불행동연대는 3월 1일 3.1절을 3.1 운동이나 3.1절 정도가 아니라 ‘민족독립혁명 기념일’로 부르는 운동도 앞으로 펼칠 계획이다. 

촛불행동연대 김민웅 운영위원장은 “3.1은 그 이전의 모든 운동이 합류하는 거대한 대하(大河)이며 그 이후 우리 역사의 웅대한 변혁 운동의 모태이다. 민주주의의 근본인 인간의 존엄과 세계시민의 정치적 기본권인 민족의 자주가 하나가 된 위대한 사건”이라며 “1919년 3월 1일, 전민족이 떨쳐 일어났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갈구가 행동으로 나타난 것이다. 평화와 생명의 에너지가 솟구쳤다. 촛불혁명의 힘은 바로 그런 역사의 계승과 발전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가수 알리를 비롯해 손병휘, 김영, 백자, 피아니스트 권오준, M&P 챔버 오케스트라, 성악가 윤선희외 예술인연대 성악가들, 무용가 권혜인, 3.1 민주올레 참가자와 대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들은 ‘고향의 봄’, ‘아리랑’, ‘상록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국기게양대 앞 광장에서 진행되는 ‘3.1 거리예술행동’은 촛불행동연대 참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