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거점형 키움센터에서 돌봄+전문 문화예술교육 동시에”
서울시 “거점형 키움센터에서 돌봄+전문 문화예술교육 동시에”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3.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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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재단과 서울문화재단 연계 통한 ‘거점형 키움센터 문화예술 특화사업’
지역 내 아동들의 일상 속 예술교육 기회 확대 효과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신체 감각을 깨워 나와 환경을 알아보는 ‘닭은 정말 꼬끼오 하고 말할까?’, 다양한 미술 아트와 연극놀이를 활용한 오감 자극 ‘모모의 다락방’ 프로젝트, 무용가와 함께 스스로 창작자가 되어보는 ‘어린이라는 느낌표!’. 공연장에 가야 체험할 수 있던 문화예술교육을 이제는 서울시 특화 초등돌봄기관인 거점형 우리동네 키움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시 거점형 우리동네 키움센터 ‘어린이라는 느낌표!’ 모습(사진=서울시)
▲서울시 거점형 우리동네 키움센터 ‘어린이라는 느낌표!’ 모습(사진=서울시)

서울시는 ‘돌봄과 예술교육을 결합한 거점형 키움센터 문화예술 특화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 확대 추진한다.

‘거점형 키움센터 문화예술 특화사업’은 예술교육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각 거점형 키움센터의 지역적 특성을 담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내 아동들에게 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연정)과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을 연계해 발굴‧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시 여성가족재단과 서울문화재단의 돌봄 자원을 연계해 각  거점형 키움센터에 서울문화재단에서 선발한 교육예술가를 배정, 여성가족재단에서 운영하는 거점형 키움센터와 교육예술가가 함께 지역 및 아동의 특성을 고려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연구·개발하도록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지역 특화형 문화예술 교육 활동은 우리동네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을 이용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일상 속 예술을 경험하는 아동주도형 예술활동으로 운영된다. 

올해 7월부터는 지난 해 문화예술 특화사업을 시범운영한 거점형 키움센터 제1호(노원·도봉), 제2호(동작)에 이어 제3호(서대문·종로)센터까지 전 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2월 교육예술가(팀)를 모집했으며, 3~6월 지역별 차별화된 문화예술 돌봄 콘텐츠를 참여 아동과 연구·개발해, 오는 7월부터 함께 기획한 프로젝트를 지역 내 아동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거점형 키움센터 문화예술 특화사업은 시 여가재단과 문화재단의 돌봄 자원을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시킨 사업으로, 지역 내 아동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지난 해 시범운영에 이어 올해에는 모든 거점형 키움센터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더 많은 아동들이 방과 후 공적 돌봄에서 보다 더 수준 높은 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