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신임 예술총감독·상임지휘자 취임식 개최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신임 예술총감독·상임지휘자 취임식 개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3.04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임 예술 총감독 신종호, 상임지휘자 우나이 우레초 임명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문화 소외 계층이 없는 세상을 꿈꾸며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는 민간 오케스트라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신임 예술총감독·상임지휘자 취임식을 개최한다.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난 2008년 12월 창단된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국내 오페라단, 합창단, 해외 콩쿠르 우승자들 그리고 국내 아티스트들과의 협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왔다. 2012년 한국음악협회 한국음악상 수상과 함께 사회공헌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5년에는 서울특별시 전문예술법인으로 지정됐다. 

이번 취임식에서는 신종호 예술총감독과 우나이 우레초 상임지휘자를 비롯해 김산 부지휘자 및 기획팀장, 각 파트 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다. 

신종호 예술총감독은 장애예술인 당사자로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네티 주립대학과 뉴욕 부르클린 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구리시 교향악단 단장 겸 음악감독, 충남대 예술대학 겸임조교수 등을 역임했다. 2015년 11월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최초의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이음’의 위탁운영과 장애인문화예술 진흥 업무를 수행했다. 그는 특히 장애예술에 대한 인식이 미미했던 1976년부터 베데스다 현악 4중주단을 구성하여 꾸준한 공연 활동으로 장애예술에 대한 인식개선에 기여해 왔다. 누구보다 장애인과 장애예술 분야 현장에 대한 이해도와 애정을 갖고 있으며 남북체육교류협회 장애인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우나이 우레초 음악총감독은 대전시향을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오케스트라에서 20여 년간 활동해 온 트롬본 주자다. 폴란드 쇼팽 음악대학에서 오페라 및 오케스트라 지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밀레니엄 심포니,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 관악단, KBS교향악단, 루마니아 내셔널 라디오 심포니, 베트남 국립교향악단 등에서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현재는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이며, 사이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오픈씨어터 전속 지휘자 및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한편,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취임식은 오는 17일 오후 4시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9길 28 덕수궁 롯데캐슬 201동 컬처센터 순화동천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