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봄철 걷고 쉴 수 있는 안심관광지 추천
한국관광공사, 봄철 걷고 쉴 수 있는 안심관광지 추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3.10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강원, 제주 등 전국에 걸쳐 25곳 선정
스마트 관광지부터 드라이브, 둘레길 코스 제안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확산세 속에서도 봄철은 찾아온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차분하게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관광지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 혼잡도가 적고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선정됐다.

▲강원 영월 연당원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강원 영월 연당원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선정된 관광지는 총 25곳으로 전국 곳곳에 분포돼 있다.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생태적 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는 곳을 비롯해, 오색찬란한 꽃들이 만발하는 공원, 가족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청정한 힐링 공간, 봄바람 따라 걷기 좋은 곳으로 선정됐다.

강남스마트둘레길(서울), 애기봉평화생태공원(김포), 연당원(영월), 보발재드라이브코스(단양), 경천섬(상주), 청도읍성(청도), 황강마실길(합천), 대매물도(통영), 뜬봉샘생태관광지(장수), 섬진강침실습지(곡성), 추자도(제주) 등이다.

선정된 관광지 중 서울 강남구의 ‘강남 스마트 둘레길’은 압구정 로데오거리부터 청담 한류스타거리까지의 길이고, 스마트폰으로 AR 기념사진을 찍거나 스탬프 미션을 수행하는 디지털 관광을 즐겨볼 수 있는 코스다. 도심을 벗어나 강원 영월군에 있는 축구장 15개 크기의 너른 땅에 조성한 광활한 꽃밭 정원 ‘연당원’도 봄기운을 즐길 수 있는 비대면 관광지로 선정됐다.

이외에 충남 금산군의 ‘보곡산골 자진뱅이 둘레길’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산벚나무 군락지를 걸어 볼 수 있는 둘레길이고, 전남 장흥군 ‘선학동마을’은 철마다 유채꽃, 메밀꽃을 즐겨볼 수 있는 관광지로 선정됐다.

▲제주 추자도, 올레길 18-1코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제주 추자도, 올레길 18-1코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선정된 25곳의 ‘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여행지 방문 시 입장이 제한되는 등 변동 여지가 있을 수 있다. 공사는 여행 전 관광지의 개방여부·개방시간·관람방법 등 세부정보를 사전에 관련 지방자치단체, 관광안내소 등에 확인하는 것은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