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원, 메타버스 플랫폼서 ‘전통놀이 그림일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공진원, 메타버스 플랫폼서 ‘전통놀이 그림일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3.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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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어린이 대상
메타버스 내에서 시상식과 축하행사 열어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코로나19로 대면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메타버스 속 시상식이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지난 17일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2022 전통놀이 그림일기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2022 전통놀이 그림일기 공모전 메타버스 시상식 이미지 (사진=공진원 제공)
▲2022 전통놀이 그림일기 공모전 메타버스 시상식 이미지 (사진=공진원 제공)

전국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 전통놀이 그림일기 공모전은 올해 2회째로 많은 어린이들에게 전통놀이 경험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진원은 지난 2월 공모전 수상작 40편을 발표하고, 지난 8일부터 3월 20일까지 13일 간 고양어린이박물관 내 전통놀이 문화공간 <우리놀이터 고양>에서 수상작 전시를 선보였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면 시상식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공진원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어린이들을 만났다. 비대면 행사임에도 40여 명의 수상자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해 음성으로 수상 소감을 전하는 등 현장감 있는 시상식이 이루어졌다.

▲2022 전통놀이 그림일기 공모전 메타버스 시상식 이미지 (사진=공진원 제공)

가상공간에 마련된 시상식장에서는 한복을 입고 등장한 김태훈 원장의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아바타 모션을 활용한 참여자 댄스 타임, 전통놀이 퀴즈, 수상작 영상 상영, 단체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메타버스 시상식에 참여한 수상자 이진하 어린이는 “코로나 때문에 다른 친구들 얼굴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경험이었다. 내 아바타가 나 대신 춤을 추는 게 재밌고 모두의 축하 속에 상을 받아서 행복했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공진원은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공간 속에서 어린이들을 만나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 뜻깊은 행사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어린이들이 전통놀이를 새롭고 즐거운 콘텐츠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