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원, 전통-현대미학 잇는 목가구, 창 작품 선봬
공진원, 전통-현대미학 잇는 목가구, 창 작품 선봬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3.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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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DF갤러리 공모전시 개최
3.23~28, 정재훈 개인전 《형태形態 그리고 색色》
3.23~4.17 이남경 개인전 《IMAGE ARCHIV 이미지 아카이브》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인사동에 자리한 KCDF갤러리 공예‧디자인 공모 전시가 열린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2022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개인부문과 신진작가부문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재훈, 삼층책장 (사진=공진원 제공)
▲정재훈, 삼층책장 (사진=공진원 제공)

개인 부문에 선정된 정재훈 작가의 개인전 《형태形態 그리고 색色》은 3월 23일~28일까지, 신진부문 선정된 이남경 작가의 개인전 《IMAGE ARCHIV 이미지 아카이브》는 1층 윈도우갤러리에서 3월 23일~4월 17일까지 전시된다.

정재훈 작가는 전통 목가구 제작방식으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정 작가의 작품은 목가구의 전통적 조형미를 계승하면서 동시대 공예작품으로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작품에 드러난 조형성은 ‘선’, ‘색’, ‘여백’의 세 가지 전통적인 미학과 함께 표현된다.

3월의 신진작가 부문에 선정된 이남경 작가의 작업은 우리 주변의 다양한 공간의 사실적인 사진 이미지들을 ‘창’이라는 프레임을 통해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장소에 대한 기억이 담기고 뒤섞인 추상적인 공간에 대한 은유의 표현들을 담고 있다.

▲이남경, Reaistic Landscape, 2021(사진=공진원 제공)
▲이남경, Reaistic Landscape, 2021(사진=공진원 제공)

공진원 관계자는 “나무 자체의 색과 무늬의 대비가 어우러진 책장과 탁자장을 통해 전통가구의 비례에서 오는 우아한 형태와 색과 무늬의 다채로움을 느껴보고, ‘창’이라는 프레임을 통한 사진 이미지의 공간감을 느끼는 금속 장신구를 경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진원 누리집(www.kcd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