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곳곳에 흩어진 관광콘텐츠 한 곳으로 모아
한국관광공사, 곳곳에 흩어진 관광콘텐츠 한 곳으로 모아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3.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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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콘텐츠랩’ 베터서비스 시작
전국구 관광 콘텐츠 70만 건 등재돼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다양한 디지털 관광콘텐츠를 아우를 수 있는 플랫폼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관광정보 및 디지털 관광콘텐츠를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생산·관리하면서 좀 더 많은 이들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협업 기반 개방형 플랫폼 ‘한국관광 콘텐츠랩(conlab.visitkorea.or.kr);’을 구축했다. 지난 28일부터 베타서비스를 열었고, 오는 4월 말에 정식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한국관광 콘텐츠랩’ 홈페이지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 콘텐츠랩’ 홈페이지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 콘텐츠랩은 전국의 관광콘텐츠를 한 데 모아 관리체계를 일원화 한 것이다. 기존에 지자체·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개별 생산·관리되고 있던 관광콘텐츠를 한 곳에 정리하면서, 콘텐츠의 콘텐츠 중복 생산 방지, 관광콘텐츠 표준 관리체계 도입, 체계적 관리를 통한 품질 개선 등을 추구하고자 한다.

지난 28일 기준으로 한국관광 콘텐츠랩에는 다국어 관광정보, 이미지 등 약 70만 건의 관광콘텐츠가 등재돼 있으며 누구나 편리하게 조회, 활용할 수 있다. 공사는 향후, 민간 유력매체와 콘텐츠 제휴를 맺는 방식으로 다양한 여행정보서비스를 포털사이트, 온라인 여행사 등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수 공사 디지털콘텐츠센터장은 “올해는 업계의 수요가치가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공공분야 중심으로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동시에 민간과 적극적인 서비스 제휴를 통해 확보된 콘텐츠가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관광콘텐츠 생태계가 구현될 수 있도록 콘텐츠의 생산·활용주체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 소통을 통해 수요에 부합하는 양질의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