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연 前 홍대 미술대학 학장, 마포문화재단 신임 이사장 취임
김호연 前 홍대 미술대학 학장, 마포문화재단 신임 이사장 취임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3.3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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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는 2023년 5월 31일까지
▲마포문화재단 김호연 신임 이사장
▲마포문화재단 김호연 신임 이사장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김호연 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학장이 마포문화재단 신임 이사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2023년 5월 31일 까지이다.  

김호연 신임 이사장은 1957년 부산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에서 섬유 미술을 전공했다. 올해 2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학장직을 정년 퇴임했다. 

회화, 조각, 판화, 타피스트리, 도자기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작업하는 ‘종합작가’로 37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한국현대미술 90년대 작가전(1990, 서울시립미술관), 탈장르의 기수전(1990, 무역센터현대미술관), International Textile Competition(1987, 1992, 1997, 교토), 현대타피스트리전(1983, 1995, 워커힐미술관), Korean Contemporary Art(1999, Hilllwood Art Museum, 뉴욕)등 국내외 기획전에 두루 참가하였으며 저서로는 이카트(ikat)가 있다.   

김 신임 이사장은 “마포구는 다양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 생명력을 가진 지역이다. 오랜 시간 홍익대학교와 인연을 맺으며 ‘홍대 앞 문화’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 본 경험이 지역 문화재단과의 인연으로 이어져 영광으로 생각한다. 서울시 기초문화재단을 선도하는 마포문화재단이 더욱 발전하여 생동감 넘치는 문화예술이 마포구 곳곳에서 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문화재단에 미술과 문화예술 행정력을 겸비한 김호연 이사장이 취임하여 기대가 크다. 마포구민이 공연, 아카데미, 생활체육과 더불어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기대감을 전하였다.  

마포문화재단은 공연, 문화강좌, 체육 등 지역 주민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독립법인체로 마포구 대흥동에 위치한 복합시설 ‘마포아트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구민의 문화복지 진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