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퐁피두센터 어린이 예술 워크숍, 한국 상륙
파리 퐁피두센터 어린이 예술 워크숍, 한국 상륙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3.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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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9.12, 북서울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
‘샌드캐슬, 꿈의 건축’…상상력‧협동력 자극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현대 미술의 보고라고도 불리는 파리 퐁피두센터의 어린이 예술 교육 프로그램이 한국에서도 운영된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오는 4월 12일부터 9월 12일까지 북서울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에서 파리 퐁피두센터의 어린이 예술교육 워크숍 <샌드캐슬, 꿈의 건축>을 개최한다.

▲모래조각가 데일 머독의 작업 사진 ©Hervé Véronèse  Centre Pompidou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모래조각가 데일 머독의 작업 사진 ©Hervé Véronèse Centre Pompidou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이 프로그램은 샌드아트 세계 챔피언 ‘데일 머독’과 퐁피두센터가 함께 고안한 워크숍으로, 건축과 미술, 디자인 등을 기반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확장시키며 세상을 더욱 정교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예술 프로그램이다.

<샌드캐슬, 꿈의 건축>은 도시건설이라는 컨셉을 갖고, 협동정신을 장려하는 건축 체험형 워크숍이다. 어린이들이 상상 속 건축물로부터 영감을 받아 모래도시를 건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상의 경험과 감각에 기초해 인지 능력을 계발하고 새로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는 연간 500만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현대미술의 본거지로, 건축가 렌조 피아노와 리처드 로저스가 설계한 독창적인 건물 외관만큼 창조적인 예술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북서울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은 <샌드캐슬, 꿈의 건축>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퐁피두 센터의 또 하나의 어린이 예술 워크숍을 더 선보일 예정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9월에 예정하고 있다.

▲퐁피두센터 워크숍 현장 사진 ©Hervé Véronèse  Centre Pompidou
▲퐁피두센터 워크숍 현장 사진 ©Hervé Véronèse Centre Pompidou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퐁피두 센터의 건축가 렌조 피아노는 “건축가로서 제 인생은 어렸을 적 살았던 제노바의 한 해변에서 첫 모래성을 쌓으면서 시작됐다”라고 말한다. 상상력과 협동력을 근간으로 열리는 예술 교육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샌드캐슬, 꿈의 건축> 프로그램은 10시를 시작으로 총 5타임의 회차로 진행한다. 1회차 당 소요시간은 75분이다. 예매는 네이버예약으로 가능하며, 보호자 1인 이상 동반이 필수로 5세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다. (미취학아동, 초·중·고등학생 12,000원 성인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