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엘 김’에게 배우는 마스터클래스…세종문화회관 ‘2022 오케스트라 지휘과정’
‘아드리엘 김’에게 배우는 마스터클래스…세종문화회관 ‘2022 오케스트라 지휘과정’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4.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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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최초로 7년간 선보인 ‘오케스트라 지휘과정’, 강사 (지휘자 )및 교육과정 첫 리뉴얼
▲지휘자 ‘아드리엘 김’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세종예술아카데미의 <오케스트라 지휘과정>이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강사(지휘자)와 교육과정에 첫 리뉴얼을 진행했다. 올해 교육과정은 이달 11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진행되며, ‘아드리엘 김’이 강사로 위촉됐다. 

현재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아드리엘 김’은 <2022 오케스트라 지휘과정>을 맡으며 미래 지휘자 양성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하게 됐다.

‘아드리엘 김’은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빈 국립음악예술대학교 지휘과와 바이올린과를 복수 전공해 각 석사학위를 취득하였고, 프랑코 카푸아나 유럽연합 오페라 지휘 콩쿠르와 요르마 파눌라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입상한 바 있다. 이후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 부지휘자, 디토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단의 지휘를 맡아 특색 있는 연주가로 평가 받고 있다.

올해로 7주년을 맞이하는 <2022 오케스트라 지휘과정>은 아드리엘 김을 새로운  강사로 위촉하며 실습 프로그램 리뉴얼 등 새로운 변화를 도모했다. 

기존 두 명의 강사로 진행하던 강의 방식에서 수업의 집중력을 더하기 위해 한명의 마스터 강사로 변경하고 실습 위주의 수업인 만큼 수업에 빈틈을 느낄 수 없도록 보조강사를 두었다. 또한, 수강생들의 지휘 실습 횟수 확대를 위해 실습 곡을 대폭 늘이고 교육과정에 피아노 2대를 활용하여 지휘 실습 교육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프로그램이 더욱 풍요로워졌다. 

아드리엘 김은 “이번 지휘과정은 예술인의 역량을 강화시킨다는 점에서 가치 있는 일이고 가슴이 뛰는 일이다. 내가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서 교육생들의 지휘입문에 도움이 되고 또한 그들이 발전하는 모습이 확인된다면 지속적으로 강의를 진행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 커리큘럼과의 차이점에 대해 “이번 과정은 주어진 짧은 시간 안에 지휘이론, 실습교육을 통해 지휘자로 자립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이며 필수적인 핵심을 파악하고 각자 개성에 맞춰 지휘를 습득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라고 전하며 “음악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나 지휘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있어 예술 활동의 외연확장에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지휘자로써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강좌에 대한 추천의사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2022 오케스트라 지휘과정>은 수강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스테들러 코리아에서 세종문화회관의 예술인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고자, 필기도구 세트를 협찬하여 등록 수강생 전원에게 제공한다.

 <2022 오케스트라 지휘과정>은 현재 세종예술아카데미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수강신청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강의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세종예술아카데미 홈페이지(https://academy.sejongp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