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국내 숙박 할인권 100만 장 발급
한국관광공사, 국내 숙박 할인권 100만 장 발급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4.04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 숙박대전 사업’ 시작, 오는 5월 8일까지
사업 참여하는 49개 온라인 여행사 통해 발급
▲‘ESG와 함께하는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 홍보 이미지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ESG와 함께하는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 홍보 이미지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국민에겐 할인된 금액의 숙박 경험을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지에는 여행 수요 증대를 불러일으키는 행사가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주관하는 ‘ESG와 함께하는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 사업이다.

‘ESG와 함께하는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 사업은 국내 숙박 할인쿠폰을 발급하는 사업이다. 쿠폰은 사업에 참여하는 총 49개 온라인여행사를 통해 발급된다. 총 100만 장 가량의 쿠폰이 발급되며, 숙박비가 7만 원 이하면 2만 원 권, 초과하면 3만 원 권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할인 적용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민박, 모텔 등 국내 숙박시설이다.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쿠폰은 1인당 1회 받을 수 있으며, 쿠폰을 받으려면 매일 유효시간인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쿠폰 발급과 함께 숙박 예약과 결제를 해야 한다. 시간 내 예약과 결제를 안 했거나 예약을 취소하면 발급된 쿠폰은 자동 소멸되며 쿠폰 수량이 남아 있을 경우 다음 유효시간에 재발급 받을 수 있다. 발급 기간은 5월 8일까지이나 선착순으로 100만 장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공사는 오는 6월 산불 피해지역 조기회복을 위해 숙박대전 참여 온라인여행사와 함께 특집관 운영, 추가 할인혜택 제공 등 ‘산불피해지역 특별 지원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같은 기간에 지자체와 함께 특별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지역편’을 추진해 코로나 대유행 후 본격적인 지역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ESG 가치 확산을 위한 친환경·상생·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연계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친환경 여행문화 확산을 위한 ‘친환경 숙박상품 기획전’, 중소여행사 판촉 지원을 위한 ‘중소전문관(13개사 입점) 별도 운영’ 등이다. 이밖에도 추가 할인쿠폰, 카드사 할인, 경품이벤트, 레저체험 특가, 렌터카 할인 등 숙박대전과 연계한 여행업계의 다양한 혜택도 준비돼 있다. 관련된 세한 사항은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내 숙박할인쿠폰 안내페이지(ktostay.visitkorea.or.kr)를 참조하면 된다.

공사 마정민 국민여행지원팀장은 “본 프로모션이 산불피해지역 및 국내 여행업계의 조기회복을 지원하고 국내여행을 통해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이 재충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