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극단, 정기공연 ‘눈물지니 웃음피고’ 공연…“선원에서 웃음의 근원을 찾다”
경남도립극단, 정기공연 ‘눈물지니 웃음피고’ 공연…“선원에서 웃음의 근원을 찾다”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4.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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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24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경남도립극단의 올해 첫 정기공연 ‘눈물지니 웃음피고-나무물고기’(이하 ‘눈물지니 웃음피고’)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공연한다.

▲연극 ‘눈물지니 웃음피고’ 컨셉 이미지 (제공=경남도립극단)
▲연극 ‘눈물지니 웃음피고’ 컨셉 이미지 (제공=경남도립극단)

연극 ‘눈물지니 웃음피고’는 선원(禪院)에서 수행 중인 세 명의 수행자 바라, 이다, 하지가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들은 역설적으로 웃음의 근원을 찾는 수행과정 속에 사랑을 발견하게 된다. 수행자들은 웃음과 눈물을 통해 삶에 대한 아름다운 시선과 질문을 던진다. 

바라, 이다, 하지 세 명의 등장인물은 우리가 지니고 있는 삶의 시선과 행동방식을 연극적으로 표현하는 인물이다. 보살(소월)은 어느 곳에나 존재하는
낮은 자세로 세상을 섬기는 이들을, 명희는 우리의 정신적 욕망을 형상화하고 있다. 지산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모든 지식과 지혜를 의미한다. 매력있고 다채로운 인물들이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삶에 대한 아름다운 시선과 진정한 질문을 던진다. 

경남 출신 중견배우로 드라마 ‘보이스’, ‘불어라 미풍아’ 등에 출연한 한갑수 배우, 경남연극제 연기대상을 수상한 박승규 배우, 대한민국연극대상 젊은 연극인상의 박시우 배우뿐 아니라, 지난해 ‘토지Ⅱ’로 관객을 만났던 문창완, 조정우, 박선혜 배우 등이 참여해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박장렬 도립극단 예술감독이 작·연출을 맡았고, 신호 조명디자이너, 강희정 안무가, 박진규 음악감독, 박근여 의상디자이너, 유주영 무대디자이너 등 탄탄한 제작진과 경남도립극단 배우들의 풍성한 연기·노래·안무로 관객들에게 감동의 눈물과 행복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남도립극단 정기공연 ‘눈물지니 웃음피고’는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4월 22일 오후 7시 30분, 23일 오후 3시·7시, 24일 오후 3시, 3일 4회 공연 예정이며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일행 간 좌석 거리두기를 적용해 진행한다.

경남도립극단 정기공연 ‘눈물지니 웃음피고’관련 문의는 경남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경남도립예술단 사무국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