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중기 서울시의원, 강남구청장 출마 선언…“공정과 효율의 행정 약속”
성중기 서울시의원, 강남구청장 출마 선언…“공정과 효율의 행정 약속”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4.1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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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도산공원서 출사표 던져
“안창호 선생 ‘무실역행’ 정신으로 새 강남 열 것”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도산 안창호 선생의 무실역행 정신은 ‘정치의 제1원칙’이자 ‘정치여정의 등대’이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에서 강남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한 성중기 예비후보

국민의힘 소속 성중기 서울시의원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에서 강남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성중기 강남구청장 예비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지향점인 안창호 선생의 정신이 깃든 곳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성 예비후보는 “좋은 정치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하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을 것이라 믿게 만드는 것’”이라며 “분열과 배척의 정치가 아닌 치유와 위로의 정치로, 공정과 효율의 행정으로 어제까지와는 다른 강남구의 내일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성 예비후보는 지난 수년간 악의적인 외면과 역차별에 시달린 강남구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생활밀착형 행정 서비스를 통해 강남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는 “재정자립도 100%의 강남구는 대기업과 IT기업, 한류스타거리, 명품거리, 패션거리, 패션특구 등 국내외 패션·엔터테인먼트 산업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대한민국의 경제 중심, 문화중심지”라며 “흔들림 없이 보수의 가치를 지키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강남구의 위상을 우뚝 세우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성중기 서울시의원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안창호 선생 동상 앞에서 강남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성 예비후보는 지난 8년간 서울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신사동 빗물펌프장 신사공원 복원, 청담역 지하 보행로 미세먼지 프리존 조성, 도산공원 정비, 위례신사선 청담사거리역 신설을 이끌어냈다. 또 예산 100억원을 확보해 중단되었던 신청담나들목을 개통했으며,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확대에 지속적 관심을 쏟았다. 관내 학교에는 급식실과 체육관을 신축하고, 에코스쿨도 조성했다.

성 예비후보는 ▲친환경·고품격 명품주거지 조성 위한 수변 공간(한강, 탄천, 양재천) 활용과 재개발·재건축 각종 정비사업의 규제 완화 ▲신산업 거점 조성을 통한 창업과 일자리를 대폭 확충 ▲‘아이강남기금’ 조성으로 자녀 양육에 적합한 교육환경 조성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용인고속도로 강남권 연장, 강남권 동서간 지하도로 건설, 한강교량 연결로 구조개선 등 교통서비스 구축 ▲전통시장과 주요상권을 활성화 등 총 다섯 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성 예비후보는 본지 서울문화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지난 8년 간 의정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역 주민들의 칭찬과 격려가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라며 “이제는 좋은 정치, 최고의 행정으로 구민 여러분께 보답할 때이다. 생생한 목소리를 마음으로 경청하고 소통과 섬김으로 구민 곁에 가장 가까운 구청장이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