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어린이 뮤지컬 ‘엄마는 안 가르쳐줘’ 개막
용인문화재단, 어린이 뮤지컬 ‘엄마는 안 가르쳐줘’ 개막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4.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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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까지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
신체 캐릭터화 해 어린이 교육 효과 높여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엄마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극으로 아이들이 성(性)을 이해해볼 수 있다.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재단 출범 10주년 및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개관 3주년,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연극을 준비했다. 오는 6월 26일까지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에서 선보이는 어린이 성교육 뮤지컬 ‘엄마는 안 가르쳐줘’다.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 '엄마는 안 가르쳐줘'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 '엄마는 안 가르쳐줘' (사진=용인문화재단 제공)

‘엄마는 안 가르쳐줘’는 과학적 지식의 전달과 정서적 감수성까지 매만지는 어린이 성교육 뮤지컬이다. 아이가 어떻게 태어나는지 궁금해 하던 주인공 민주와 친구들이 아빠, 엄마의 몸속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우리 몸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정자와 난자, 음순, 음경 등 어린이들이 한 번씩 들어보기는 했지만 이해하기 어려웠던 신체의 명칭들을 소개해준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살아있는 캐릭터와 공간으로 형상화하고, 우리 몸 이야기를 몸속 여행으로 그려내 공연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은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고, 티켓 가격은 일반 1만 2천 원, 용인시민 할인 1만 원이다. 자세한 공연 정보 및 티켓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