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32종 신설 공예프로그램 선봬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32종 신설 공예프로그램 선봬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4.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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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협업 프로그램, 특별한 시간 만들어
어린이, 성인 모두 아우르는 체험 프로그램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전주한옥마을에 자리한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이 새로운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전주한옥마을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해 ▲섬유체험 ▲놀이체험 ▲부채체험 ▲한지체험 ▲전통장신구만들기체험 ▲자개체험 ▲무형문화재협업체험 등 총 7개 분야에서 32종의 공예체험프로그램을 신설·개편했다고 밝혔다.

▲소원배 만들기
▲소원배 만들기 (사진= 한국전통문화전당 제공)

새롭게 선보이는 공예체험프로그램은 어린아이에서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체험 시간은 최소 20분부터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프로그램 별로 5,000원에서 60,000원 사이의 체험비가 책정돼 있다.

아이들을 위한 공예 체험으로는 ▲오죽 마스크 줄 만들기 ▲부채(접선) 만들기 ▲자개 뒤꽂이 만들기 ▲소원 배 만들기 등이 있다. 체험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색을 칠하고, 한지를 잘라 붙여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공예품을 완성해보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채상컵받침 만들기
▲채상컵받침 만들기 (사진= 한국전통문화전당 제공)

성인을 위한 공예 체험으로는 ‘전통 채상 공예’의 ▲채상 잔 받침 만들기와 ‘전통 짜맞춤’이 접목된 ▲호족반 만들기, ‘색지공예’를 활용한 ▲한지 상자 만들기, ‘섬유 공예’체험인 ▲매듭 가방 만들기 등이 있다. 체험을 통해 얻게 되는 공예품은 실생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양말목 티코스터 만들기’는 업사이클링 공예 체험으로, 양말공장에서 버려진 폐섬유를 작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과정을 통해 ‘공예의 가치’와 ‘환경 감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이다.

 

채상(원형 컵받침), 국궁(화살펜, 활, 화살), 소반 만들기의 경우는 무형문화재 협업 프로그램이다. 평소 접하기 힘든 장인들의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시간을 만든다.

단체

▲양말목 티코스터 만들기
▲양말목 티코스터 만들기 (사진= 한국전통문화전당 제공)

체험(10명 이상)은 사전에 예약해야 하며 프로그램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주공예품전시관 홈페이지(jeonjucraft.or.kr)또는 체험관(063-281-161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