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5월 가정의 달 기념 ‘어린이청소년 국학도서관’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종로구, 5월 가정의 달 기념 ‘어린이청소년 국학도서관’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4.2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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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국학도서관서 특별 강연 및 이벤트 등 개최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종로구가 어린이청소년 국학도서관에서  30일부터 5월 8일까지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파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날을 선포한 지 100주년 되는 의미 있는 해를 기념하며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특강과 탐방 프로그램,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국학도서관 어린이자료실
▲국학도서관 어린이자료실

먼저 ‘어린이가 함께하는 종로탐방’이라는 제목으로 ‘독립운동 발자취’, ‘한글지킴이 발자취’ 두 개의 탐방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4월 30일과 5월 1일 열리는 ‘독립운동 발자취’는 돈의문박물관마을을 비롯해 관내 곳곳을 돌아보고 종로에 남아있는 방정환 선생의 발자취를 뒤쫓는 시간이 될 것이다. 광화문 일대 한글가온길을 걸으며 한글 숨은 그림 찾기, 스승에게 엽서 쓰기 등에 참여하는 ‘한글지킴이 발자취’는 5월 7일과 8일 진행한다.

5월 7일 <방정환과 어린이> 특별 강연 시간에는 방정환 선생의 일생과 어린이 해방 선언 등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볼 수 있다. 또 이날 도서관 옥상에서 90여 년 전 방정환 선생이 만든 ‘어린이 대운동회 말판’ 놀이도 체험 가능하다.

5월 6일에는 역사평론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정주 작가가 성인 대상 특강 <현모양처 신사임당과 구도장원공 이율곡>을 맡아 신사임당과 율곡의 삶을 들여다보고 가족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어린이청소년 국학도서관은 포토존을 조성해 폴라로이드로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어린이 대운동회 말판’ 대여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소파 방정환 선생에 대해 알아보는 다양한 강연, 탐방 등을 준비했다”라고 설명하면서 “온 가족이 함께 어린이청소년 국학도서관이 마련한 가정의 달 행사를 즐기며 즐겁고도 유익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는 포스터 내 QR코드에 접속하거나 전화 신청하면 되며, 기타 문의는 어린이청소년 국학도서관(☎ 02-747-8335~6)에서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