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에 대하여 문태준 시인(1970~) 어디서 고부라져 있던 몸인지 모르겠다 골목을 돌아나오다 덜컥 누군가를 만난 것같이 목하 내 얼굴을 턱 아래까지 쓸어내리는 이 큰 손바닥 나는 나에게 너는 너에게 서로서로 차마 무슨 일을 했던가 시절 없이 점점 물렁물렁해져 오늘은 더 두서가 없다 더 좋은 내일이 있다는 말은 못하겠다 Tag #아름다운우리시 #문태준 #눈물에대하여 #더좋은내일이있다는말은못하겠다 #서울문화투데이 저작권자 © 서울문화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지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