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청소년 우수작 전시, 《나는 나야! I’m Me!》展
장애청소년 우수작 전시, 《나는 나야! I’m Me!》展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5.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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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20, 인사동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
나 자신을 믿는 청소년들의 도전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세상을 향해 자신의 꿈을 활기차게 얘기하는 청소년들의 전시가 기획됐다.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에서 개최되는 장애 청소년 우수작품 전시 《나는 나야! I’m Me!》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장애 청소년 작품 90점과 장애인 화가들의 작품이 함께 공개된다.

▲여민서, 한라산 이야기, 90cm*73cm, 2022 (사진=인사동 갤러리모나리자 산촌 제공)
▲여민서, 한라산 이야기, 90cm*73cm, 2022 (사진=인사동 갤러리모나리자 산촌 제공)

《나는 나야! I’m Me!》는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나 자신을 믿어요”라는 슬로건으로 장애 청소년에게 미술 전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미술인의 꿈을 갖고 있고, 재능을 가진 장애 청소년에게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고, 전시 참여 경험을 선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상은 장애 청소년(전문과정 포함)으로 각 지역 특수학교를 통해 작품 추천받아,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이상민, 소영이와 나, 91*73cm, 2022 (사진=인사동 갤러리모나리자 산촌 제공)
▲이상민, 소영이와 나, 91*73cm, 2022 (사진=인사동 갤러리모나리자 산촌 제공)

김연식 산촌 대표는 “장애를 가진 미술인의 한사람으로서 그들과 똑같이 행복한 마음으로 그들이 이뤄낸 성취가 자랑스럽고, 어려운 역경을 딛고 꿋꿋하게 열심히 작품을 제작해 전시회에 초대된 장애 청소년 작가들과 장애인 가족 여러분께 큰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류현비, 내 얼굴과 꿈, 40*55cm, 2022 (사진=인사동 갤러리모나리자 산촌 제공)
▲류현비, 내 얼굴과 꿈, 40*55cm, 2022 (사진=인사동 갤러리모나리자 산촌 제공)

이번 전시는 인사동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대표 김연식)과 장애인먼저 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장애인부모회(회장 고선순), 삼성증권이 후원한다. 전문 미술인을 꿈꾸는 장애청소년들의 전시 《나는 나야! I’m Me!》는 참여 작가 뿐 만 아니라, 관람객에게도 큰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현, 우주선 (동요), 30cm*40cm, 2022 (사진=인사동 갤러리모나리자 산촌 제공)
▲이정현, 우주선 (동요), 30cm*40cm, 2022 (사진=인사동 갤러리모나리자 산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