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꿈의 오케스트라 프로젝트’ 거점지역 공연 성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꿈의 오케스트라 프로젝트’ 거점지역 공연 성료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5.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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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 달 간, 전국 19개 지역에서 다채로운 회복의 메시지 전달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지난 4월 한 달 간 전국 19개 지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2022 꿈의 오케스트라 프로젝트 : 관계와 감정 다시 잇기’가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직무대리 박창준, 이하 교육진흥원)과 꿈의 오케스트라 지역 거점기관들이 함께 주관하는 ‘2022 꿈의 오케스트라 프로젝트 : 관계와 감정 다시 잇기’는 지난 12년 동안 축적해온 ‘꿈의 오케스트라’ 거점기관들의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접목해 추진된 프로그램이다. 

▲2022 꿈의 오케스트라 프로젝트 관계와 감정 다시 잇기_현장사진(성동) ‘희망 릴레이 콘서트’
▲2022 꿈의 오케스트라 프로젝트 관계와 감정 다시 잇기_현장사진(성동) ‘희망 릴레이 콘서트’

코로나19로 관계 단절이 익숙해진 지역사회에 관계성 회복의 가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된 꿈의 오케스트라 최초의 전국 합동 프로젝트로, 전국 19개 지역의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아동·청소년) 1,500여명이 참여했으며 ‘관계와 감정 다시 잇기’를 주제로 ▲희미해진 인간관계와 만남 ▲잃어버린 일상 ▲경직되고 움츠러든 감정에 대한 희망과 회복의 메시지를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올해 프로젝트는 ‘회복’이라는 공통의 주제 속에 각 거점기관의 지역적 특색과 명소를 반영해, 다채롭고 흥미로운 19개의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대면 공연은 4월 2일,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프로젝트 <모아_이음>을 시작으로 총 12개 지역에서 ▲찾아가는 음악회 ▲야외콘서트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찾아가는 음악회로 진행된 꿈의 오케스트라 ‘부안’의 <아트브릿지 BOM>과‘홍성’의 <교문 음악회> 등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견뎌낸 지역주민들에게 음악을 통한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야외콘서트로 진행된 꿈의 오케스트라 ‘구로’의 <안녕 그리운 나의 이웃>, ‘오산’의 <다시 만난 봄>, ‘성동’의 <희망 릴레이 콘서트> 등은 음악 공연이 그리웠던 시민들을 직접 만나 반가움을 자아냈으며‘장수’에서 진행된 <소리는 음악이 되고> 콘서트는 지역 유치원생들을 초대해 의미 있고 따뜻한 시간을 마련했다.

▲2022 꿈의 오케스트라 프로젝트 관계와 감정 다시 잇기_현장사진(연천) '너와 나를 잇다'
▲2022 꿈의 오케스트라 프로젝트 관계와 감정 다시 잇기_현장사진(연천) '너와 나를 잇다'

대면 공연이 어려웠던 7개의 지역은 영상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지역사회에 회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꿈의 오케스트라 ‘연천’의 <너와 나를 잇다>와 ‘대전’의 <하나되어>는 지역의 명소와 유행가를 활용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로 희미해진 이웃과의 관계 회복에 대한 염원을 한 폭의 영화처럼 담아냈으며, 그 외 지역민요‘영산홍가’를 재해석한 꿈의 오케스트라 ‘강릉’의 <우리 동네 우리 소리>, 단원들의 학교를 주제로 5개의 자작곡을 선보인 ‘평창’의 <이음> 등의 프로젝트는 5월 중순 해당 거점기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이번 ‘꿈의 오케스트라 프로젝트 : 관계와 감정 다시 잇기’ 공식적인 행사 일정은 종료되었으나, 대면으로 진행된 2개의 꿈의 오케스트라(장수, 성동) 공연 실황 영상은 꿈의 오케스트라 프로젝트 누리집(프로젝트 누리집 바로가기)에 5월 중 공개해 그날의 생생한 감동을 다시 한 번 재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