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성년 전통기념식 개최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성년 전통기념식 개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5.16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5명 재학생 모두 참석
전통방식으로 ‘성년의 날’ 기념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5월 16일 성년의 날을 맞이해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가 재학생 115명을 대상으로 전통방식으로 성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기념식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안국동 별궁에서 개최됐으며, 지난해엔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일부 학생만 참여할 수 있었으나 올해엔 성년 대상자인 학생 전원이 참석해 더욱 뜻 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성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생들 (사진=문화재청 제공)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성년의 날’ 기념행사는 성년을 맞이하는 학생들을 축하하고, 성년으로서 앞으로의 삶에 책임감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에 전통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해왔다.

▲'성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생들 (사진=문화재청 제공)

올해 기념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삼가례(三加禮: 관례 때 세 번 관(冠)을 갈아 씌우던 의식), 초례(醮禮: 성인이 되었음을 인정하여 술잔을 내려주고 술을 마시도록 허락하는 의식), 수훈례(垂訓禮: 평생 지녀야 할 삶의 가르침을 받는 의식)의 방식으로 성년의 날을 기념하고, 성년선언을 하는 등, 전통 방식으로 성년을 맞아하는 경험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