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노래하는 가곡 with 강석우’ 공연…“소프라노 강혜정·김순영, 바리톤 송기창·이응광 출연”
‘시를 노래하는 가곡 with 강석우’ 공연…“소프라노 강혜정·김순영, 바리톤 송기창·이응광 출연”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5.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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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석우가 직접 작사, 작곡한 7곡의 창작 가곡 첫선 보여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클래식,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립정동극장이 오는 6월, 색다른 주인공과의 만남을 준비한다.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김희철)은 내달 9일과 10일 양일간 <시를 노래하는 가곡 with 강석우> 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클래식,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립정동극장은 6월에도 색다른 주인공과의 만남을 준비한다. 이번 공연은 배우 강석우의 진행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성악가들과 함께 100여 분의 시간을 아름다운 우리 가곡으로 채울 예정이다.

<시를 노래하는 가곡 with 강석우>는 배우 강석우가 직접 작사 · 작곡한 창작 가곡 7편을 처음으로 무대에 선보이는 자리이다. 그는 2015년부터 올해 초까지 동 시간대 청취율 1위를 기록한 CBS 라디오 음악 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DJ로 활동하며 편안한 진행으로 클래식 음악의 장벽을 낮췄다. 프로그램 내 ‘10시 가곡’이라는 코너를 만들 정도로 가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청취자에게 직접 만든 가곡을 선물하겠다는 다짐으로 창작을 시작했다.

“가곡은 다양한 감성을 노래하며, 우리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노랫말도 좋지만 멜로디를 따라가면 옛 추억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그 음악의 아름다움을 순수하게 전하고 싶다”라는 강석우는 2016년부터 매년 한 곡씩 만들어온 작품을 드디어 무대 위에서 선보인다. ‘4월의 숲속’, ‘내 마음은 왈츠’ 등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던 곡 이외에도 ‘시간의 정원에서’를 초연하여, 가곡 7편을 완성하기로 한 청취자들과의 약속을 지켜나간다. 또한 한국 가곡 ‘청산에 살리라’, ‘목련화’ 등이 함께해 시를 노래하는 6월의 여름밤에 낭만을 더한다. 

<시를 노래하는 가곡 with 강석우>는 국내 최정상의 성악가들이 참여해 무대에 풍성함을 더한다. 맑고 청아한 목소리에 유연한 감성을 지닌 소프라노 강혜정, 깨끗하고 포근한 음색의 소프라노 김순영과 따뜻하고 감미로운 바리톤 송기창, 동양인 최초 스위스 바젤 오페라 극장 전속 가수로 활동한 서정적인 보이스의 이응광이 나선다. 네 성악가가 자신만의 개성으로 펼쳐낼 가곡의 매력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친근함과 편안함으로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는 배우 강석우의 진행과 화려한 게스트의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통해 가곡으로 빚은 추억의 조각들을 선사하는 <시를 노래하는 가곡 with 강석우>는 이달 17일부터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이다. (예매 및 문의: 국립정동극장 02-751-1500 www.jeongdo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