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지공예관,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김신령, 현광훈 선정
유리지공예관,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김신령, 현광훈 선정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5.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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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24 토포하우스, 수상작가작품전 개최
현대금속공예분야 중견 작가 대상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금속공예 전문 미술관 유리지공예관에서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수상자로 김신령, 현광훈을 선정했다. 오는 18일에 시상식 개최 예정이며, 24일까지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2021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수상작가작품전》을 선보인다.

▲김신령, B.F.no4, 브로치, 18k금, 925은, 50X75X8mm, 2018
▲김신령, B.F.no4, 브로치, 18k금, 925은, 50X75X8mm, 2018 (사진=우리지공예관 제공)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은 유리지공예관이 주최하고, 한국 비철금속 분야 기업인 (주)고려아연의 후원으로 열리는 시상 제도로 2013년 처음 시작됐다.

현대금속공예 분야에서 10년 이상 꾸준히 활약해온 중견 작가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이들의 작품을 매년 가을과 겨울 간 공정하고 엄격하게 심사해 2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듬해 봄에 상장과 상금의 수여와 함께 수상작가의 주요 작품전시를 연다.

▲글씨쓰는 손, 2021 황동, 호두나무, 400x150x150mm
▲현광훈, 글씨쓰는 손, 2021 황동, 호두나무, 400x150x150mm (사진=우리지공예관 제공)

이번에 9회를 맞게 된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은 심사과정에서 대면 실물 심사를 추가해 수상자 선정에 더욱 공정을 기했다.

「2021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신령은 절상감 기법을 이용한 매우 숙련된 기하학적 장신구를 창작하며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서울공예박물관 《귀걸이_과거와 현재를 꿰다》전시, 2021공예트렌드페어 《CMYK 색이 있는 장신구 》전 등에 참여했으며, 푸른문화재단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현광훈 수상자는 금속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정교한 시계와 카메라 등의 기물 제작으로 수준 높은 금속공예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다.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 《놀이하는 사물》전, 경기도자미술관 《공예 놀이》전시 등에 참여했고, 청주공예비엔날레에도 참여했다. 국립현대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