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고양시에서 활동하는 청년 작가 3인의 예술나눔 전시가 준비됐다. 스타필드고양 4층 작은미술관에서 오는 6월 12일까지 개최되는 ‘고양문화다리 찾아가는 작은미술관’ 《Art Giving》전시다.

이번 전시는 고양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아트인동산_응달 주관하는 문화 행사로 고양 시민들에게 작품 관람의 경험과 아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들에게 미술 전시 관람이 접하기 어려운 것이 아닌 일상의 한 부분이라는 점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이번 전시는 ‘아트기부’ 문화를 제안하는 행사로 사업 기간 중 고양시 청년작가의 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작품으로 제작된 아트상품을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나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Art Giving展에 참여한 정윤하 작가는 일상에서 만나는 자연의 일부분을 캔버스에 이미지로 담아 평범함 속에서 찾는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작품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강민수 작가는 다양한 채색의 아크릴로 제작한 강한 기운 발산하는 작품을 출품했다. 조선 작가는 작은 나의 집에서 찾는 행복의 에너지를 그림으로 표현한다.

이번 전시를 주최한 고양문화재단은 “‘고양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예술을 통한 선순환’의 경험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삶으로 연결되길 바란다”라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스타필드고양 작은미술관은 예술과 대중이 만나는 접점을 확장하고자 조성된 공간이다.

재단 측은 작은미술관이 고양의 대표 지역 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하도록 우수한 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소개하기 위해 스타필드와 아트인동산, (사)한국미술협회고양지부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 매월 신규 작품으로 전시를 추진하고, 청년작가를 발굴하고 기성작가의 전시를 지원하는 기획을 선보이며, 지역 주민들의 여가문화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Art Giving展을 주관한 아트인동산_응달 정은하 대표는 “코로나로 서로 마주할 수 없었던 이웃들이 청년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라며 “예술을 물질적 투자 가치로만 바라보는 시선에서 벗어나 참 예술의 의미를 경험하는 특별한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