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원-KIST 업무협약, 전통문화산업 기술 혁신 도모
공진원-KIST 업무협약, 전통문화산업 기술 혁신 도모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5.26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통문화 혁신바우처 사업 지원 협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상 사업 고도화 지원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전통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문화계와 과학계의 만남이 성사됐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윤석진, 이하 KIST)이 ‘전통문화산업 기반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 김태완본부장-김현우소장
▲업무협약식 김태완본부장-김현우소장 (사진=공진원 제공)

이번 협약은 공진원과 KIST가 전통문화 혁신바우처 사업과 전통문화산업의 발전 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공진원은 전통문화 관련 기술혁신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기술이전 및 기술료,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출원등록비 등을 적극 지원하고, KIST는 우수기술 및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기술혁신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전통문화 혁신바우처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진원 주관으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전통문화 관련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술혁신 및 사업고도화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진원은 올 하반기 전통문화포털(https://www.kculture.or.kr)과 공진원 누리집(https://www.kcdf.or.kr)에서 공모를 열어, 지원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최대 2,000만 원까지 바우처 형태로 사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공진원은 올해 시범 사업을 거쳐 지원 대상자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완 공진원 전통생활문화본부 본부장은 “KIST의 우수 연구 기술과 자원을 도움 받아 전통문화분야 중소기업의 기술 성장을 지원하고 기술 역량을 강화해 전통문화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