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문화재단, 주민 밀착형 ‘찾아가는 예술테이블 <명랑중랑>’ 운영
중랑문화재단, 주민 밀착형 ‘찾아가는 예술테이블 <명랑중랑>’ 운영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5.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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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거리공원(면목동)서 120여 명의 구민들과 함께 진행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삶 가까이에서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랑문화재단의 ‘찾아가는 예술테이블 <명랑중랑>’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민들과 함께한다.

▲중랑문화재단 ‘찾아가는 예술테이블 <명랑중랑>’ 현장 사진
▲중랑문화재단 ‘찾아가는 예술테이블 <명랑중랑>’ 현장 사진

‘찾아가는 예술테이블 <명랑중랑>’은 중랑구 관내 곳곳을 예술가가 직접 찾아가 참여자와 함께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주민밀착형 사업이다. 작년에는 지역 내 장애인과 노인 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을 찾아가 총 8회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욱 다양한 공간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달 7일 면목동 오거리공원에서 진행된 1회차 프로그램이 그 첫 번째 신호탄이었다. 토요일 낮 오거리공원을 찾은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자들에게 8명의 예술가가 예술로부터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치유의 경험을 제공했다. 

<명랑중랑>의 또 다른 차별점은 참여자들과 함께 마음속 이야기 또는 작은 예술 작품을 주고받으며 그 과정을 통해 예술가도 새로운 영감을 받고 성장한다는 데에 있다. 예술가와 참여자가 가치를 교환하며 서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중랑구 예술가의 발굴 및 성장을 위한 연계사업도 추진 중이다. 7월까지 진행되는 <명랑 테이블러> 양성 프로젝트를 통해 중랑구 예술가들이 테이블 작가로 활동하며 중랑구 내 환류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예술테이블 <명랑중랑>’은 다가오는 6월 8일 청춘시대 재활복지센터를 찾아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예술테이블을 운영한다. 또한 7월에는 지역 내 도서관들을 찾아가 더욱 다양한 연령대의 구민들을 만나 예술의 즐거움을 전한다. 

중랑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문화 사각지대를 좁히고, 문화예술로 다채롭게 물드는 중랑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