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오페라앙상블, 우리말 오페라로 전국 중·고교 순회공연
서울오페라앙상블, 우리말 오페라로 전국 중·고교 순회공연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5.27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예술여행’ 일환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외국어로 작곡된 오페라 곡들을 전곡 우리말로 번역 및 공연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오페라앙상블 정진특수학교 공연
▲서울오페라앙상블 정진특수학교 공연

서울오페라앙상블(예술감독: 장수동)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화향유 증진사업 ‘신나는예술여행’을 통해 ‘찾아가는 오페라 공연 - <오페라로 떠나는 유쾌한 세계여행>’으로 전국 중·고등학교 공연을 펼친다. 

2020년부터 ‘신나는예술여행’에 참여하여 전국 특수학교, 병원, 복지시설 등 방문공연을 진행해 온 서울오페라앙상블은 문화소외지역 구성원들에게 멀게 느껴졌던 오페라의 감동을 전함으로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2022년을 맞이하여 일상회복을 위한 공연을 선보이고자 노력 중인 서울오페라앙상블의 구성원들은 6월 2일 전남장성황룡중학교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중·고등학교를 찾아간다. 학생들에게 친숙한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 뮤지컬 넘버, 한국가곡 연주를 영상효과 및 자막의 사용, 전문성악가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간다. 특히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가곡을 학생들과 함께 부르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우리 가곡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참여자 스스로 느껴보는 학생참여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예술감독 장수동의 총괄 진행과 연출 하에, 바리톤 장철의 해설과 노래 그리고 소프라노 김은미, 소프라노 정시영, 소프라노 김채선, 테너 김중일, 테너 왕승원이 피아니스트 김보미의 반주와 함께 노래하여, 학생들과 교사 등 학교 구성원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