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서양화가 김관수 화백 별세
[부고] 서양화가 김관수 화백 별세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5.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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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전위적 실험미술 주도
최근 러시아 등지서 작품 활동 이어나가
▲김관수 화백(사진=김달진미술관 제공)
▲김관수 화백(사진=김달진미술관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서양화가 김관수 화백(1953년생)이 지난 24일 별세했다. 향년 70세다.

김 화백은 경희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백지 상태를 뜻하는 라틴어 ‘타불라 라사’를 줄인 ‘타라(TA-RA)’그룹의 주축 멤버로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작품 활동을 벌여왔다. ‘타라(TA-RA)’는 1980년대 중반 대표적인 젊은 현대미술 작가 그룹이다.

1980년대 이후에는 한국 현대미술의 최전선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국내외 미술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 역량을 인정받아 1986년에는 베네치아비엔날레 본 전시에 초대받기도 했다. 최근 김 화백은 국내보다는 러시아를 비롯한 해외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빈소는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로 23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202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금일 오전 6시였다. 장지는 성남영생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