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제42회 서울발레콩쿠르에서 선화예고 이승민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선화예중 조수민 학생에게 돌아갔다. 

1980년부터 개최된 서울발레콩쿠르는 동아무용콩쿠르와 함께 국내 최고 권위를 지닌 발레콩쿠르이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강동아트센터에서 개최한 제42회 콩쿠르에는 총 390여명이 참가하여 3일간 예선과 본선의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상에는 국회의장상과 협회장 장학금 100만원, 최우수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임성남장학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사단법인 한국발레협회 박재홍 회장은 “다양한 소속의 참가자가 상위권 수상자에 고르게 차지하고 있어 참가자의 수준이 점차 상향평준화되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고,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축제와 같은 시상식을 다함께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한국발레협회는 1989년 설립된 발레분야 대표 협회로 서울발레콩쿠르 이외에도 K-Ballet World(서울국제발레축제), 창작신인안무가전, 청소년발레축제, 발레지도자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운영으로 발레의 전문화와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한국발레협회는 최근 비약적으로 늘어난 비전공 발레인의 관심에 힘입어 내달 24일과 25일 마포아트센터에서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비전공 발레인을 위한 제1회 KBA발레콩쿠르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