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러리컴퍼니 첫 라인업 공개…“뮤지컬 ‘빠리빵집’·‘엔딩노트’,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작은 아씨들’”
라이브러리컴퍼니 첫 라인업 공개…“뮤지컬 ‘빠리빵집’·‘엔딩노트’,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작은 아씨들’”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5.31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라이브러컴퍼니가 첫 연극, 뮤지컬 라인업을 공개했다.

a
▲라이브러리컴퍼니 2023년 연극뮤지컬 라인업 공개

라이브러리컴퍼니는 내년 5월 뮤지컬 ‘빠리빵집’을 시작으로 9월 뮤지컬 ‘엔딩노트’, 10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11월 연극 ‘작은 아씨들’까지 총 4편의 연극&뮤지컬 라인업을 확정 지었다.

뮤지컬 ‘빠리빵집’은 2019년 우란문화재단에서 전미도, 임철수, 신주협, 최호중이 출연한 트라이아웃 작품으로 파티쉐를 꿈꾸는 열 여덟 살의 아들이 엄마의 죽음 이후 아빠와의 갈등을 겪는 중 여름방학 동안 일하게 된 빠리빵집에서 열 여덟 살의 엄마, 아빠를 마주하게 되며 엄마를 위해 과거를 바꾸기로 결심해가는 이야기로, 트라이아웃 이후 4년만에 다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뮤지컬 ‘엔딩노트’는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감독이 제작하고, 마미 스나다 감독이 연출한 감독의 실제 가족 다큐멘터리 영화로,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개봉. 배우 한지민이 내래이션을 맡았다. 정년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던 마미 스나다 감독의 아빠 스나다 도모아키는 건강검진을 통해 말기암 판정을 받게 되며 예상치 못한 죽음 앞에 망연자실 슬퍼하기 보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자신만의 ‘엔딩 노트’를 준비하는 아빠의 모습을 담았다. 아빠만의 엔딩 노트를 가족들과의 소중하고 따뜻한 시간으로 선보인 영화 엔딩 노트 속 따스함을 한국에서 뮤지컬로 만날 예정이다.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오는 6월 개봉예정인 2022년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가 출연한 영화 ’브로커’의 각본과 감독을 맡은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2015년 개봉 영화로, 요시다 아키미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만든 “네 자매”가 사소한 일상을 통해 가슴 따뜻한 울림을 선사하는 이야기로 2015년 63회 산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관객상), 2016년 39회 일본 아카데미상(우수 작품상, 우수 감독상, 우수 촬영상, 우수 조명상, 신인 배우상)을 수상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연극 초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영화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작품의 전세계 최초 공연화 되는 작품이다.

연극 ‘작은 아씨들’은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테디 셀러 극작가 올컷(Louisa May Alcott)의 작품인 ‘작은 아씨들’을 연극화한 것으로 각자 다른 꿈을 가진 네 자매가 자신들의 꿈을 키우며 아름답게 성장해 가는 여성 중심 서사극이다. 2020년 소정화, 최유하, 홍지희, 박란주 등 연희예술극장에서 트라이아웃공연 이후, 2021년 10월 3주간 관객들과 만나며, 가슴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를 선보였던 ‘작은 아씨들’이 2023년 겨울 더욱 업그레이드된 작품으로 다시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