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2022 이수자뎐(傳)’…무형문화재 명맥 이어
국립무형유산원, ‘2022 이수자뎐(傳)’…무형문화재 명맥 이어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6.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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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월 토요일마다 얼쑤마루 공연장서
악기, 춤, 소리, 연희 아우르는 8편 작품
▲'2022 이수자뎐' 홍보물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 이수자뎐' 홍보물 (사진=문화재청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무형유산의 전통과 가치를 이어가고 있는 이수자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은 오는 6월과 8월 매주 토요일마다 오후 4시에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총 8차례에 걸쳐 2022 <이수자뎐(傳)>을 개최한다.

<이수자뎐(傳)>은 무형유산의 차세대 전승주역인 이수자들이 활약할 수 있는 장을 넓히고자 추진되는 공연이다. 매년 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심사해 공연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총 8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무형유산의 전통 기․예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동시대성을 담아내면서, 가(歌)·무(舞)·악(樂)·희(戱) 각각의 분야의 특성을 잘 표현한 작품들이다.

6월에는 악기와 춤을 중심으로 ▲「가야금 Tramotion」(가야금산조 및 병창/6.4.)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적벽을 만나다」(거문고산조/6.11.) ▲「하늘의 빛 땅의 춤 ‘신명’」(승무/6.18.) ▲「회향(懷鄕)」(한량무/6.25.) 등 4편의 무대를 선보인다.

8월에는 소리와 연희를 중심으로 한다. ▲「여인천하-‘그녀들의 심청가’」(판소리/8.6.) ▲「방울목 프로젝트」(경기민요/8.13.) ▲「북청 갓 탤런트」(북청사자놀음/8.20.) ▲「동해(東海):신들의 바다」(동해안별신굿/8.27.) 등 4편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매회 공연은 사전 예약으로 운영되며, 공연 10일 전부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과 전화(☎063-280-1500, 1501)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직접 현장을 찾지 않아도, 공연을 즐겨볼 수 있다. 네이버 NOW.(https://tv.naver.com/nihc)에서 실시간으로 공연으로 선보인다. 전석 무료이며, 공연 및 공모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