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람 예약 홈페이지 개설…“수용 인원 확대”
청와대, 관람 예약 홈페이지 개설…“수용 인원 확대”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6.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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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인원 1만 명 확대 등 관람 환경 개선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청와대 국민개방에 대한 좀 더 체계적인 운영방안이 마련됐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단장 채수희)은 국민들의 보다 편한 청와대 관람을 위해 지난 3일부터 단일화된 새로운 관람예약 시스템(청와대 개방 누리집)을 선보이고, 일일 관람인원도 기존 3만 9,000명에서 4만 9,000명 확대했다.

▲청와대 국민 품으로 홈페이지 (사진=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 제공)
▲청와대 국민 품으로 홈페이지 (사진=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 제공)

청와대 관람은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돼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민간 플랫폼을 이용하여 신청하는 방식을 통해 관람예약이 운영돼 왔다. 지난 5월 31일 기준 총 659만여 명이 관람신청 접수를 했고, 이중 총 57만 4000여명이 실제 관람을 했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여러 경로로 나뉘어 국민에게 혼란을 줬던 신청절차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지난 3일부터 청와대 개방 누리집으로 신청창구를 단일화했다. 6월 12일 관람예약부터는 청와대 개방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관람신청을 희망하는 국민은 ①청와대개방 누리집(www.청와대개방.kr 또는 reserve.opencheongwadae.kr)에 접속해 ②관람 희망일을 선택하면, 선착순 접수 결과에 따라 ③선택한 날짜에 관람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1일 관람인원을 3만 9,000명에서 4만 9,000명(현장발급 1,000명 포함)으로 확대(하루 6회씩, 회당 6,500명→회당 8,000명)하고, 관람자 선정 방식을 추첨제에서 선착순으로 변경, 개인 관람예약 최대인원을 4명에서 6명으로 확대하는 등의 관람 편의를 위한 개선을 추진했다. 또한, 모바일(인터넷) 접수가 힘든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외국인을 위해 오전(09:00~), 오후(13:30~) 2차례 걸쳐 각각 500명에 대해 영빈문 안내데스크에서 현장발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청와대 관람을 위해 휴관일은 경복궁과 동일하게 매주 화요일로 운영(청와대, 칠궁, 청와대 연계 등산로)하고, 관람 시간을 07시~19시에서 09~18시로 조정했다.

한편, 6월 2일부터는 청와대와 연계된 북악산 등산로 중 삼청동 방면 출입구를 춘추관으로 옮겨, 시민들이 보다 쉽게 청와대 연계 등산로를 통해 북악산을 오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