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호주 시장에 ‘한국 도예’ 아름다움 알려
한국도자재단, 호주 시장에 ‘한국 도예’ 아름다움 알려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6.0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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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멜버른 굿 푸드 앤 와인쇼 참가
국내 도예 업체 호주시장 판로개척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하는 ‘2022 멜버른 굿 푸드 앤 와인쇼(Good Food & Wine Show 2022 in Melbourne)’ 박람회에 한국도자재단이 참가하며 국내 도예 업체를 호주시장에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5일까지 개최됐던 호주 식품 관련 박람회 참여는 국내 도예 업체들에게 제품에 대한 판촉, 홍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호주 시장 판로를 넓히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아우도, 배접시 (사진=한국도자재단 제공)
▲아우도, 배접시 (사진=한국도자재단 제공)

멜버른 굿 푸드 앤 와인쇼는 멜버른(Melbourne), 시드니(Sydney), 퍼스(Perth), 브리즈번(Brisbane) 등 호주 주요 도시 4곳에서 개최되는 호주의 주요한 식품 관련 박람회다. 연간 11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요식업 관계자 등 해외 현지 바이어가 찾는 행사다.

재단은 이번 박람회에 ‘2021 글로벌 도자 수출상품 공모’ 당선작과 이천 도자기 예술마을 ‘예스파크’, 사기막골 도예촌 등에서 발굴한 서양 식기 상품 31세트를 전시했다. 총 24개 요장(窯場)에서 2~4만 원 가격대의 모던 스타일(Modern Style,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스타일) 양식기를 선정했다.

▲이린도예, 포도라인 (사진=한국도자재단 제공)
▲이린도예, 포도라인 (사진=한국도자재단 제공)

이와 함께 재단은 행사장 내 3m×6m(18평방미터, 약 5.5평) 규모의 부스도 운영하며, 박람회 참가사와 해외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상품 전시와 구매 상담, 예약 등을 진행했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참가가 국내 도자기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현지 구매처 발굴, 유통망 확보 등 실질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