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디지털문화유산 콘텐츠 경진대회 선정작 발표
문화재청, 디지털문화유산 콘텐츠 경진대회 선정작 발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6.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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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개 접수작 중 31점 선정, 오는 9월 경주서 전시 예정
디지털문화유산 원천기록 데이터 활용 위해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문화유산을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해 문화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찾아봤던 「제1회 디지털문화유산 콘텐츠 경진대회」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와 함께 진행한 경진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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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문화유산 콘텐츠 경진대회 학생부문 최우수상 <신비한 감은사지삼층석탑>,  <세계기록유산을 활용한 메타버스> 팀 (사진=문화재청 제공)

지난 3일에는 공주시 소재 공주 고마아트센터에서 시상식이 개최됐다.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30일까지 총 113개의 작품이 접수 됐고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4점, 우수상 4점, 장려상 4점, 특별상 19점, 총 31점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지난 5일까지 공주 고마아트센터에서 열린 ‘2022 디지털문화유산전’ 에서 공개됐고, 오는 9월 경주에서 열리는 국제문화재산업전 등 국내 디지털 콘텐츠 관련 전시회와 온라인 공간을 통해서도 국민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문화재청이 축적·개방하고 있는 디지털문화유산 원천기록 데이터를 국민과 민간기업의 디지털 콘텐츠 소재로 널리 활용되도록 하고, 그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디지털 기획·콘텐츠, 문화유산 메타버스 등 2개 분야에 걸쳐 학생부와 일반부 부문으로 나눠 공모했다.

▲디지털문화유산 콘텐츠 경진대회 일반부문 최우수상 <시각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촉각 입체북>, <독립운동 비밀결사 백산상회> 팀 (사진=문화재청 제공)

최우수상인 ‘문화재청상’은 학생부에 <신비한 감은사지삼층석탑>과 <메타버스 플랫폼 속 문화유산 활용 박물관>이, 일반부에 <시각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촉각 입체북>과 <독립운동 비밀결사 백산상회>가 선정됐다.

우수상인 ‘공주대학교총장상’은 학생부에 <삼형제 백제 석수 친구들>, <세계기록유산을 활용한 메타버스>가, ‘공주시장상’은 일반부에 <세종대왕의 방 VR구현과 영상 다매체 활용방안>, <서운관, 조선 기상 및 천문 관측 메타버스>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학생부에 <어린이 맞춤 웹 사이트>, <게임으로 배우는 디지털 문화유산! 문화유산월드>가, 일반부에 <문화재+환경의 콜라보! 폐플라스틱 커피잔 리싸이클링 야간 문화재 굿즈 「천년光光」>, <디지털 헤리티지 체험학습 교재서비스–보물찾기>가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