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문화유산 원천기록 데이터 활용 위해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문화유산을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해 문화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찾아봤던 「제1회 디지털문화유산 콘텐츠 경진대회」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와 함께 진행한 경진대회다.
지난 3일에는 공주시 소재 공주 고마아트센터에서 시상식이 개최됐다.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30일까지 총 113개의 작품이 접수 됐고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4점, 우수상 4점, 장려상 4점, 특별상 19점, 총 31점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지난 5일까지 공주 고마아트센터에서 열린 ‘2022 디지털문화유산전’ 에서 공개됐고, 오는 9월 경주에서 열리는 국제문화재산업전 등 국내 디지털 콘텐츠 관련 전시회와 온라인 공간을 통해서도 국민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문화재청이 축적·개방하고 있는 디지털문화유산 원천기록 데이터를 국민과 민간기업의 디지털 콘텐츠 소재로 널리 활용되도록 하고, 그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디지털 기획·콘텐츠, 문화유산 메타버스 등 2개 분야에 걸쳐 학생부와 일반부 부문으로 나눠 공모했다.
최우수상인 ‘문화재청상’은 학생부에 <신비한 감은사지삼층석탑>과 <메타버스 플랫폼 속 문화유산 활용 박물관>이, 일반부에 <시각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촉각 입체북>과 <독립운동 비밀결사 백산상회>가 선정됐다.
우수상인 ‘공주대학교총장상’은 학생부에 <삼형제 백제 석수 친구들>, <세계기록유산을 활용한 메타버스>가, ‘공주시장상’은 일반부에 <세종대왕의 방 VR구현과 영상 다매체 활용방안>, <서운관, 조선 기상 및 천문 관측 메타버스>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학생부에 <어린이 맞춤 웹 사이트>, <게임으로 배우는 디지털 문화유산! 문화유산월드>가, 일반부에 <문화재+환경의 콜라보! 폐플라스틱 커피잔 리싸이클링 야간 문화재 굿즈 「천년光光」>, <디지털 헤리티지 체험학습 교재서비스–보물찾기>가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