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코리아 아트페어》 개최, 국내 중견 작가 110명 참가
《2022 코리아 아트페어》 개최, 국내 중견 작가 110명 참가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6.09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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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코엑스홀 A관, 6.15~18
코로나 이후 새로운 시대 마주한 예술가 감각 선봬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국내 중견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아트 페어가 개최된다. 오는 6월 15일부터 18일 까지 삼성동 코엑스홀 A관에서 열리는 《2022 코리아 아트페어》다. “NFT와 함께하는 별들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꾸며져 총 110명의 작가가 페어에 작품을 출품했다. 한국예술가협회, 서대문문화원, 금보성아트센터가 주관한다.

▲권기철, 그리고 은밀한 일상의 서사, 91X53X22cm, 한지위에 혼합재료, 2021
▲권기철, 그리고 은밀한 일상의 서사, 91X53X22cm, 한지위에 혼합재료, 2021 (사진=2022 코리아 아트페어 제공)

《2022 코리아 아트페어》는 창작하는 작가들이 스스로 모여 개최하는 아트페어로 올해 4회를 맞게 됐다. 2022 코리아 아트페어 대회장을 맡은 김성재 원곡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아트페어에 대해, 4차 산업 혁명의 도래와 함께 스스로 인간다움을 고민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시작된 코인, 메타버스, NFT를 언급하며 코리아아트페어가 작가들에게 새로운 시대를 위한 공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는 뜻을 비치기도 했다.

▲김선태, 무제, 30호, 캔버스위에 아크릴릭, 2019
▲김선태, 무제, 30호, 캔버스위에 아크릴릭, 2019 (사진=2022 코리아 아트페어 제공)

김 대회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코리아 아트페어는 이런 시대 변화와 함께 생각과 육체를 감금했던 코로나 종식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문화와 예술의 열정을 아름답게 꽃피우는 작가들을 위해 마련했다”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박지오, 한낮의 인사동 112.1X112.1cm, Oil on canvas, 2019
▲박지오, 한낮의 인사동 112.1X112.1cm, Oil on canvas, 2019 (사진=2022 코리아 아트페어 제공)

《2022 코리아 아트페어》는 한국예술가협회, 서대문문화원, 금보성아트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작가들 스스로가 아트페어를 기획하고 운영한다는 점에서 특장점을 갖는다. 한국예술가협회 이사장, 서대문문화 원장을 맡고 있는 금보성은 이번 아트페어가 창작의 진정성을 전달할 수 있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왕열, Utopia-Meditation 53.0X45.5cm, Acrylic on canvas, 2022
▲왕열, Utopia-Meditation 53.0X45.5cm, Acrylic on canvas, 2022 (사진=2022 코리아 아트페어 제공)

덧붙여, 코로나 팬데믹으로 혼란한 상황을 겪고 거리두기로 사람들 사이의 공백이 생긴 이 시점에서 아트페어에 출품된 작품들은 보는이에게 위로와 치유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정우범, Fantasia, 80X80cm, Aqua acryl indiain arches canvasm 2022
▲정우범, Fantasia, 80X80cm, Aqua acryl indiain arches canvasm 2022 (사진=2022 코리아 아트페어 제공)

이번 아트페어에 참여하는 110명의 작가들은 자신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선보인다. 또한, 팬데믹 시기에 했던 작업을 선보이기도 해, 지난 3년 간 예술가의 시간은 어떻게 흘렀는지에 대해 막연히 추측할 수 있게 한다.

▲최예태, 리듬, 162.2X130.3cm, Mixed media, 2021
▲최예태, 리듬, 162.2X130.3cm, Mixed media, 2021 (사진=2022 코리아 아트페어 제공)

《2022 코리아 아트페어》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6월 15일 수요일부터 17일 금요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 관람가능하고, 페어 마지막 날인 18일 토요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아트페어 관련 좀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oreaart21.com/news)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참여 작가>
가국현, 강종열, 고완석, 공성환, 구경미, 구명본, 권기자, 권기철, 권 혁, 금보성, 김강학, 김대섭, 김복동, 김선태, 김성춘, 김성혜, 김영대, 김영신, 김영일, 김윤종, 김일해, 김장혁, 김종원, 김진남, 김푸르다, 김해성, 류명렬, 류성하, 류영도, 문수만, 문인환, 박건우, 박성열, 박 용, 박용인, 박 정, 박지오, 박진우, 박철환, 박태철, 백준승, 서정민, 성순희, 소영란, 손성국, 손영선, 송규태, 송은경, 신영진, 신제남, 신 철, 신홍직, 심우채, 엄윤숙, 엄윤영, 여환열, 예진우, 오광섭, 왕 열, 우창훈, 유휴열, 이강화, 이관수, 이광영, 이구일, 이명순, 이석원, 이수동, 이안 리, 이용재, 이용학, 이정용, 이정웅, 이정인, 이정호, 이존립, 이종만, 이창규, 이창조, 이철규, 이흥덕, 임지락, 임철순, 장동문, 장순업, 전지연, 전현숙, 정경연, 정우범, 정재성, 정창균, 정창이, 정해광, 조근호, 조영선, 주태석, 최 선, 최승애, 최예태, 한아름, 한태희, 허정호, 허필석, 홍경표, 황문성, 황미정, 황삼용, 황순칠, 황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