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공예품은행 홍보 책자 발간, 국민 일상 속에 공예 美 전해
전승공예품은행 홍보 책자 발간, 국민 일상 속에 공예 美 전해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6.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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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공예, 인테리어 공예 부문 분류해 제작
5,500여 점 소장품 중 현재 2,100여점 대여 가능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무형문화재 보유자 등 전승자가 제작한 공예품을 국민들 일상으로 녹여내기 위한 단계적 시도가 시작됐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은 공공기관 및 학교, 기업 등에 전승자가 제작한 공예품을 대여하는 전승공예품은행을 활성화하고자 수요자 맞춤형 홍보책자 2종을 제작했다.

▲인테리어공예 '금초문양 병풍' 전시 주선양한국총영사관(방명록데스크) (사진=문화재청 제공)
▲인테리어공예 '금초문양 병풍' 전시 주선양한국총영사관(방명록데스크) (사진=문화재청 제공)

국립무형유산원 전승공예품은행 소장품은 5,500여 점으로 현재 대여 가능한 악기 공예품은 100여 점, 인테리어 공예품은 2,000여 점이다. 대여 중인 3,400여 점은 국내 박물관 및 국회 등 정부기관과 해외 대사관 및 문화원 등 70여 기관에서 전시·활용하고 있다.

▲인테리어공예 전시사례4_전주MBC(회의실)_화살액자
▲인테리어공예 전시사례4 전주MBC(회의실) 화살액자 (사진=문화재청 제공)

]홍보책자 2종은 악기와 인테리어 분야로 나뉘어 제작됐다. 북‧가야금‧거문고 등 무형문화재 전승자가 제작한 수준 높은 전통악기를 소개하는 악기공예 홍보책자는 국악 관련 학교, 문예회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사방탁자, 문갑, 나전, 자수 등 전통미가 담긴 가구와 소품공예를 소개하는 인테리어공예 책자는 기업‧호텔 및 공공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여 가능한 작품 및 전승공예품은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무형문화재 전승지원통합플랫폼(support.nihc.go.kr) ‘공예품은행/대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여기관은 전승공예품 활용ㆍ관리가 가능한 공간이 갖춰진 기관이면 무료로 대여 가능하고, 포장운송료와 보험비만 부담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전승지원과(☎063-280-145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