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공예, 인테리어 공예 부문 분류해 제작
5,500여 점 소장품 중 현재 2,100여점 대여 가능
5,500여 점 소장품 중 현재 2,100여점 대여 가능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무형문화재 보유자 등 전승자가 제작한 공예품을 국민들 일상으로 녹여내기 위한 단계적 시도가 시작됐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은 공공기관 및 학교, 기업 등에 전승자가 제작한 공예품을 대여하는 전승공예품은행을 활성화하고자 수요자 맞춤형 홍보책자 2종을 제작했다.
국립무형유산원 전승공예품은행 소장품은 5,500여 점으로 현재 대여 가능한 악기 공예품은 100여 점, 인테리어 공예품은 2,000여 점이다. 대여 중인 3,400여 점은 국내 박물관 및 국회 등 정부기관과 해외 대사관 및 문화원 등 70여 기관에서 전시·활용하고 있다.
]홍보책자 2종은 악기와 인테리어 분야로 나뉘어 제작됐다. 북‧가야금‧거문고 등 무형문화재 전승자가 제작한 수준 높은 전통악기를 소개하는 악기공예 홍보책자는 국악 관련 학교, 문예회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사방탁자, 문갑, 나전, 자수 등 전통미가 담긴 가구와 소품공예를 소개하는 인테리어공예 책자는 기업‧호텔 및 공공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여 가능한 작품 및 전승공예품은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무형문화재 전승지원통합플랫폼(support.nihc.go.kr) ‘공예품은행/대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여기관은 전승공예품 활용ㆍ관리가 가능한 공간이 갖춰진 기관이면 무료로 대여 가능하고, 포장운송료와 보험비만 부담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전승지원과(☎063-280-145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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