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내 대통령 기념 식수 및 주요 수목, 본격 관리 시작
청와대 내 대통령 기념 식수 및 주요 수목, 본격 관리 시작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6.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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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0월 말까지 수목 관리 마칠 것
청와대 주요수목 문화재적 가치 조사 중 필요성 인지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청와대에서 자라나고 있는 대통령 기념식수와 주요수목들 관리 계획이 발표됐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단장 채수희, 이하 추진단)은 이달 중으로 청와대 내에 있는 대통령 기념식수 24그루와 노령수목 및 주요 수목 76그루 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녹지원 반송 (사진=문화재청 제공)
▲녹지원 반송 (사진=문화재청 제공)

현재 청와대 내에는 ▲역대 대통령의 기념식수 ▲회화나무‧말채나무‧용버들 등 경복궁 후원과 깊은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 ▲반송‧주목 등 수령이 100년 이상인 노령수목 등이 자리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품고 있는 수목이면서, 아름다운 정원을 구성하고 있는 수목으로 청와대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

▲수궁터 주목
▲수궁터 주목 (사진=문화재청 제공)

추진단은 최근 청와대 내의 주요수목에 대한 문화재적 가치를 조사‧검토하는 과정에서 수목 생육환경의 개선 필요성을 인지하게 됐다. 이에 오는 10월말까지 수목별로 맞춤형 진단․처방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수목의 상처치료, 영양공급, 병해충 방제 등의 관리를 진행하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