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에 나타난 가상세계 속 한국문화유산
뉴욕 타임스퀘어에 나타난 가상세계 속 한국문화유산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6.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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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일환
가상인간 3남매의 메타버스 속 한국여행 콘텐츠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가상세계 속 한국문화유산 답사 콘텐츠를 통해 해외에 한국 여행을 홍보한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2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이 오는 27일 ‘가상인간 3남매 호‧곤‧해일’의 문화유산 여행기를 공개한다. 이 콘텐츠는 27일 0시(현지시간 기준)부터 한 달간 미국의 중심부인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 광고판에서 송출될 예정이다.

▲호(昊)·곤(坤)·해일(海日) ‘인생샷 여행’ 홍보문 (사진=문화재청 제공)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첫 번째 영상인 가상인간 3남매 호(昊)·곤(坤)·해일(海日)의 여행기는 ‘인생샷 여행’을 주제로 제작됐다. 엠지(MZ)세대의 모습을 반영해 만들어진 가상인간 호·곤·해일은 가상세계 속에서 수원 화성(왕가의 길)과 강릉 선교장(관동풍류의 길), 안동 하회마을(천년 정신의 길), 안동 병산서원(서원의 길) 등 4곳을 여행한다. 문화유산을 좀 더 특별하게 즐겨볼 수 있는 방법과, 한국문화유산만이 가진 풍치를 전할 예정이다.

이외에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민하 배우의 ‘문화유산여행기-합천 해인사(팔만대장경)’ 편, 김리을 아트디렉터와 협업하는 ‘코리아 인 패션-백제역사유적지구’ 편이 순차적으로 각각 9월과 10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가상인간 삼남매 호(昊)·곤(坤)·해일(海日) (사진=문화재청 제공)

한편, 올해 문화유산 방문캠페인은 다양한 공기업과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해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게 제안한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 중인 ‘여행가는 달’과 연계한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이용자 행사 등이 있다. 오는 24일 시작해 7월 8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문화유산 방문코스 제페토 홍보관인 ‘설화와 자연의 길’ 4개의 맵(성산일출봉, 쇠소깍, 산방산, 용머리해안)을 방문해 제페토 아바타로 만들어진 가상인간 3남매 호·곤·해일을 찾으면 제페토 월드 아이템, 제주 해녀 파우치, 아마존 온라인 상품권을 증정하는 내용이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chf.or.kr/visit) 및 유튜브(www.youtube.com/koreanheritage), 인스타그램 계정(@visitkoreanheritage)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