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ㆍ현대무용ㆍ발레를 한 자리에”…제36회 한국현대춤작가 12인전
“한국무용ㆍ현대무용ㆍ발레를 한 자리에”…제36회 한국현대춤작가 12인전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6.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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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30,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창작 작품의 활성화와 안무가 육성을 이룬 ‘한국현대춤작가 12인전’이 이달 22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한국현대춤작가 12인전’은 그동안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우리 무용계 각 부문에서 탄탄한 기량과 작가 정신을 바탕으로 본인만의 세계를 구축한 중견 무용가들이 모여 한 무대에서 한국 춤의 현주소와 나아갈 길을 제시해왔다. 

공연 관계자는 “현재 필드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30ㆍ40ㆍ50대 무용가 12인을 초대해 그들의 춤 빛깔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라며 “창의적이고 개인의 색깔이 여실히 드러나는 개성 있는 작품들로 안무가마다의 다양한 스타일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22일과 23일 안무가 이동하 ‘Guernica again <ver.2>’, 장혜림 ‘에카’, 김은정 ‘바다주다’, 조원석 ‘경계’이 무대에 올라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오는 25일과 26일에는 이홍재 ‘Blue hole’, 김형민 ‘작가(working title)’, 최소빈 ‘아델라이데’, 김영미 ‘electronic garden’이 관객들과 만난다.

29일과 30일에는 김순정 ‘...,머물며 2022’, 정혜진 ‘Memento-접어둔 날개’, 장은정 ‘친애하는 그대에게’, 장유경 ‘입-입소리에 춤을 얹다-’를 선보이며 행사의 마지막을 알린다. 

아울러 27일 무용가 조원석(발레)과 이동하(현대)가 강사로 나서는 ‘춤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도 함께 마련된다. 움직임에 대한 이해와 공연예술제에 관한 관심을 함께 고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워크숍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무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