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 2022 굿음악축제 ‘북녘의 굿과 음악’ 개최
국립남도국악원, 2022 굿음악축제 ‘북녘의 굿과 음악’ 개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6.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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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17, 국립남도국악원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북녘의 굿은 어떤 모습일까? 국립남도국악원은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 ‘2022 굿음악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굿음악축제는 ‘북녘의 굿과 음악’이라는 주제로 국립남도국악원과 한국무속학회, 그리고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과 공동으로 개최하며,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일반인 대상의 숙박 체험객 모집도 다시 실시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북녘의 굿과 음악’으로 공연과 상영회, 학술회의와 체험 등이 진행된다. 먼저 7월 15일 오후 5시에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진행되는 상영회에서는, 국립국악원 북한음악자료실이 소장하고 있는 1955년 <평양굿: 평안도 잔상굿·다리굿>을 상영하고, 16일 오후 5시에는 달빛마당에서 초청공연으로 <함경도 망묵굿>과 <황해도 만구대탁굿>을 선보인다. 그리고 16일 오전 9시 반부터 시작하는 학술회의에서는 상영회와 공연으로 소개하는 <평양굿>과 <함경도 망묵굿>, 그리고 <황해도 만구대탁굿>에 대한 학술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는 이번 굿음악축제의 전체 일정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은 위 행사와 함께 부대행사로 소형국악기와 부적 만들기, 그리고 재미로 보는 타로점, 토정비결, 엠비티아이(MBTI) 테스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 회원가입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전화신청도 가능하다. 신청 후 숙박과 식비 등 소정의 참가비를 납부하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상영회와 공연 개최 3시간 전부터 진행되는 타로점과 토정비결, 엠비티아이(MBTI) 테스트, 부적만들기 등 부대행사는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6월 28일부터 7월 7일까지이다. 학술회의는 유튜브 ‘국립남도국악원’ 계정에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