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화재단, 「지역예술인 기록사업」 나태주 시인 선정
공주문화재단, 「지역예술인 기록사업」 나태주 시인 선정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6.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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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 생애‧예술관 아카이빙
인물로 보는 공주의 역사 서술
▲나태주 시인 (사진=공주문화재단 제공)
▲나태주 시인 (사진=공주문화재단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공주시 원로 문화예술인의 업적과 생애를 기록하는 「공주문화예술인 기록사업」의 올해의 예술인으로 나태주 시인이 선정됐다. 공주문화재단(대표이사 문옥배)은 지난 23일 진행된 이일주 공주문화원장을 비롯한 8명의 추천위원이 참석한 「2022 공주문화예술인 기록사업」 예술인 선정추천위원회(위원장 이일주) 회의를 통해, 나태주 시인을 올해 기록사업 예술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주문화예술인 기록사업」은 공주시 원로 문화예술인의 업적과 생애사 기록을 통해 지역예술인 아카이빙과 문화예술사, 학문적 연구의 토대를 구축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지역 원로 예술인 선정 후 작품·업적·생애사를 연구·조사·기록해오고 있다. 지난 2021년 공주문화예술인 기록사업 대상자는 임동식 화가와 유병학 시인이 공주문화예술인으로 선정돼 공주문화예술인 구술 총서가 발간된 바 있다.

문옥배 공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2 공주문화예술인 기록사업」은 추천위원회를 통한 지역예술인 선정 후 구술채록을 통해 공주의 문화예술역사를 기록하는 사업으로 인물로 보는 공주역사의 서술 작업”이라며 사업의 의의를 밝힌다.

나태주 시인은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대숲 아래서'로 등단했으며, 공주문인협회‧충남문인협회 회장, 공주문화원 원장, 제43대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충청남도문화상‧황조근정훈장‧제41회 한국시인협회상‧제26회 정지용문학상‧제31회 김달진문학상 (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나 시인의 기록 사업은 추후 수행단체를 모집·선정해 예술인의 업적, 생애사를 기록한 책자로 발간돼 완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