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첫 제작 뮤지컬 ’첫사랑’ 9월 공연…“윤영석, 조순창, 변희상, 김지훈, 양지원 출연”
마포문화재단, 첫 제작 뮤지컬 ’첫사랑’ 9월 공연…“윤영석, 조순창, 변희상, 김지훈, 양지원 출연”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6.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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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마포문화재단이 처음 선보이는 제작 뮤지컬 <첫사랑>이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관객들고 만난다. 뮤지컬 <첫사랑>은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설레는 첫사랑의 기억을 가곡의 서정적인 시어 그리고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담아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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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첫사랑’ 출연배우(왼쪽부터) 조순창, 윤영석, 양지원, 김지훈, 변희상 (제공=마포문화재단)

‘첫사랑’, ‘눈’, ‘내 영혼 바람 되어’ 등 김효근 작곡가의 시대정서를 자극하는 가곡들이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하여 공연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순수예술인 가곡이 가장 대중적인 공연예술 장르인 뮤지컬 넘버로 어떻게 변신할지가 이번 초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이다.

또한 ‘라흐마니노프’, ‘보도지침‘,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등 다양한 공연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오세혁 작·연출가와 이진욱 음악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윤영석, 조순창, 김지훈, 변희상, 양지원 배우까지 실력파 배우들이 이번 공연에 합류하여 다시없을 초연의 감동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오페라의 유령>의 초대 ‘팬텀’ 윤영석과 <노트르담 드 파리> 국내 1대 ‘콰지모토’ 조순창이 중년의 사진작가이자 인기 유튜버인 ‘현재의 신태경’ 역할로 작품의 중심을 잡아준다. 또한 김지훈과 변희상이 ‘과거의 신태경’을 연기한다. 마지막으로 ‘김선우’ 역할에는 스피카 출신의 양지원 배우가 합류한다. 

이외에도 앙상블 배우 12명의 하모니로 뮤지컬의 깊이를 더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뮤지컬 <첫사랑>을 총괄 기획한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스타 배우 중심의 한국 뮤지컬 시장에서 재단은 탄탄한 스토리와 곡을 중심으로 작품성에 충실한 뮤지컬을 준비했다. 가곡 소재의 대극장 뮤지컬을 제작하는 새로운 시도가 관객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는 공연 생태계 조성과 선순환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첫사랑> 티켓 오픈은 6월 30일 오후 2시 선예매, 7월 1일 오후 2시에 일반예매를 시작한다. 초연의 감동을 함께 할 관객 분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7월 29일까지 조기 예매 관객을 위한 30% 할인과 작품 주인공과 같은 55~62세 관객을 위한 40% 할인 혜택 등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9월 첫째 주 마포아트센터를 뜨겁게 달굴 재개관기념 제작 뮤지컬 <첫사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m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